[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동국대(총장 윤성이)가 ‘동국 메타버시티(Dongguk Metaversity)‘ 플랫폼을 구축해 23학번 신입생부터 메타버스 캠퍼스에서 수업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메타버스는 '가상', '초월' 등을 뜻하는 영어 단어 '메타'(Meta)와 우주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뜻한다.
동국대 교수학습개발센터는 「메타버스 활용 교수·학습 활성화 방안 구현」 연구를 통해 메타버스 환경에서 학습자 중심 교수설계 가이드라인과 교육적 활용 효과 등 연구를 수행하고 플랫폼을 개발했다. ▲팔정도 ▲본관(홍보관) ▲정각원 ▲강의관(교수·학습공간) ▲행사관 등 총 5개 건물을 구현해 내년 신입생부터 수업에 활용하기로 했다.
연구 책임 한송이 교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학생들이 온라인 공간에서도 오프라인 공간과 유사한 학습경험을 원하고 있다”며 “동국 메타버시티는 수업, 행사, 상담, 이벤트, 홍보 등 오프라인 경험 못지 않게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준희 교수학습개발센터 센터장은 "공간의 제약을 넘어선 메타버스로의 확장을 통해 대학 네트워크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할 뿐만 아니라, 메타버스 가상캠퍼스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동국대를 방문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동국대는 올해 2학기부터 일부 전공·교양 교과목에 메타버스 활용 수업을 도입했다. 교수와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부터 메타버스 활용 수업을 적극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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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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