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안양대(총장 박노준) 국어문화원이 제577돌 한글날을 맞아 ‘온라인 한글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23년 10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번 온라인 한글 축제는 ‘찰칵포착-한글 사진전’, ‘영상 10.9도-한글날 영상회’, ‘훈민정음 언해본 소리책’을 주요 콘텐츠로 하여 운영된다.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어문화원 지원 사업과 우리말 가꿈이 지원 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안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학생 및 우리말 가꿈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온라인 콘텐츠를 중심으로 운영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시민들은 학생들이 직접 만든 사진이나 영상, 소리책 등을 감상하고, 게시글에 ‘공감’이나 ‘좋아요’를 누르거나 응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는데,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경품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여 한글 학자와 훈민정음에 관한 퀴즈를 풀어보는 ‘알겠쏭? 모르겠쏭! 한글날 문제 풀이’는 우리말 가꿈이 학생들이 직접 조사하고 출제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안양대 국어문화원 원장 박철우 교수(국어국문학과)는 “이번 한글날 행사는 지역이나 시간에 구애받지 않도록 온라인을 통해 시민들을 만나는 방식으로 꾸렸다”면서, “안양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여 직접 콘텐츠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했다.
박철우 원장은 또 “이번 행사가 한글날의 의미를 되새기는 동시에, 우리가 너무 당연히 쓰고 있어서 고마움을 잘 몰랐던 우리 글자 ‘한글’의 우수성과 고마움을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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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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