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거석 교육감이 10일, 학교 공무원들과‘대화의 시간' 갖고 진지하게 소통하고 있다(사진 :  전북교육청)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거석 전라북도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지방공무원들에게 학생들이 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울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전라북도교육청은 10일 라한호텔 전주에서 학교 행정실에 근무하는 6급 이하 지방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학교근무 지방공무원 연수’를 운영했다.

이날 연수에서 서 교육감은 지방공무원들과 허심탄회하게 질의응답을 하는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도 진행했다.

서 교육감은 다자녀 공무원에게 인사상의 가점을 줄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남성공무원은 여성공무원과 동일하게 1일 2시간의 육아시간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정기인사 시 다자녀 가산점도 받는다”고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운동부, 다문화, 교육복지, 특수학급 등 다양한 현실을 반영해 학교 인력을 배치해달라는 요구해 교육감으로부터“학교 업무경감을 통해 교육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학교 중심 인력 효율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응답을 들었다.

서거석 교육감은 “모든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고, 소통의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생각에 이 자리에 오게 됐다”며, “교육의 3주체로 흔히 학생, 교사, 학부모를 말하지만, 직원도 교육의 한 주체”라면서 “전북교육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고, 학생들을 실력과 올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로 키우기 위해 교육주체들이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