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젬브로스(회장 홍상규/좌측)-한국AI교육협회(회장 문형남/우측) 업무협약 체결 모습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주얼리 산업의 디지털화 연계와 AI 교육의 시도가 이뤄져 주얼리 세공이나 주얼리 디자인 등 수작업 위주의 업계가 향후 많은 분야에서 생성형 인공지능인 AI와 협업을 통해 주얼리 산업의 활성화가 앞당겨질 전망이다.

㈜젬브로스(회장 홍상규)와 한국AI교육협회(회장 문형남/숙명여대 교수)는 10일 오전 11시 젬브로스 사무실에서 양 기관의 업무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공동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홍상규 ㈜젬브르스 회장은 인사말에서 “주얼리 산업에 종사한 지 40년이 넘었지만 디지털 문명의 발전에 부합하는 시대정신을 갖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며 “한국AI교육협회와 상호 이익이 되는 분야를 찾아 서로 비전을 만들어 나가고, 상생하는 길을 찾아보면 좋은 길은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문형남 한국AI교육협회 회장은 “우리는 지난 6월 26일 국내 최초로 전국민을 위한 '생성형 AI 활용 가이드라인'을 발표한 바 있다”며, “챗GPT 열풍이 불면서 이제 전 국민의 챗GPT에 대한 소양교육과 전문 교육이 동시에 필요”하고 이러한 기본바탕에서 주얼리 산업의 적용 문제도 심도 있게 천착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이날 양 기관은 업무에 관한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젬브로스는 상호 유익을 주는 작은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 나가자며, 서로 마케팅에 도움을 주도록 노력해 기업 임직원의 AI교육, 주얼리 제품의 마케팅 등에 신의 성실로 임하자고 강조했다.

이로써 젬브로스는 이 협회와 회원들이 마케팅에 도움을 줄 경우 문화복지 차원에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 협회는 젬브로스와 협력해 국내 산업분야에서 선도적으로 생성형 AI 활용 교육을 진행하는데 소양교육과 전문화 교육을 점진적으로 이어가 국내 최고 수준의 AI교육 플랫폼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젬브로스는 1984년 젬브로스의 전신인‘그린월드‘를 창업해 1992년 ㈜젬브로스로 법인 전환 후 주얼리 분야 40년 장수기업으로써 세계 정상에 서게 됐다. 여기에 홍 회장의 주얼리 산업 발전에 대한 강한 의지와 약1만개 이상의 디자인, 수 천 개의 소장 제품 등 주얼리 업계 장수 기업으로써 그 진수를 보여 주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홍 회장의 해외 현지 광산 원석 확보, 철저한 감정(GIA G.G), 혁신 유통, 선진 공법의 세공, 창의적 제품, 정통 크래프트맨 쉽 등이 최고 수준에 달했다”며, “자연주의에 입각한 디자인 컨셉, 정통 유럽 주얼리 컬렉션, 지오로만의 독특한 컬렉션, 천연석을 이용한 그라데이션(gradation)기법 등이 돋보인다”고 언급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한국AI교육협회는 챗GPT 열풍이 불면서 챗GPT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일반인과 시민들에게 AI교육을 넓혀 가면서 산학연이 연계된 교육으로 실용성도 높이고, 전문성과 만족도를 제고하는 AI교육 과정이 개설·운영되도록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