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호남기업인협의회, 이웃과 함께 한 ‘2023 송년회’ 성료이웃돕기성금(500), 장학금(500) 등 사회공헌 앞장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2023년 계묘년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회가 최근 다양하게 열리는 가운데 친목 도모를 목적으로 하는 단체나 모임이 이웃과 사회를 배려하고 살피는 뜻 깊은 송년 모임으로 이어져 훈훈한 연말이 되고 있다.
김포호남기업인협의회(회장 박상춘/호기회)은 지난 5일 오후 고촌 호텔마리나베이에서 ‘2023년 송년회’를 열고, 김포복지재단에 이웃돕기성금(500만원), 김포장학재단에 장학금(500만원), 통진애향장학회에 장학금(100만원)을 각각 전달해 지난 10년 이상 사회공헌에 앞장서 온 전통을 이어가게 돼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우수회원 표창에서 김포시장상 수상자로 강상원 ㈜솔라썬에너지 대표, 김주영 국회의원상에 박동환 ㈜월메이트 대표, 박상혁 국회의원상에 이국현 ㈜한성테크 대표, 김포시의회의장상에 오미옥 ㈜삼성에코텍 대표, 김포상공회의소회장상에 박민수 ㈜신일식품 대표, 경기도의회의장상에 양승용 ㈜영원포리머 대표, 채충원 ㈜굿하나금속 대표 등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회장 감사패 수상엔 김강식 대표, 김종운 대표, 최양호 대표, 선종국 대표 등이, 협의회 화합상엔 문사업 대표가 각각 수상했다.
박상춘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어려운 환경”이라며, “이럴 때일수록 허리띠를 졸라매는 심정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고 회원들을 격려했다. 그러면서 그는 “회원들을 중심으로 각자 회사의 발전은 물론 지역발전에도 관심을 갖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송년회엔 지역 주요 인사들은 축사를 통해 회원들을 격려하고 송년회를 축하했다. 이들은 “기업인들이 불편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 달라.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김병수 김포시장), “기업하시는 분들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있기 때문에 애국자이다”(김주영 국회의원), “5호선 등 김포가 사통팔달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박상혁 국회의원), “호남(정읍)은 동학혁명의 정신이 있는 곳이다. 이런 정신으로 우뚝 일어서기 바란다”(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당협위원장), “탈무드 교훈처럼 어려울수록 많은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좋은 길을 얻기 바란다(이규식 김포상공회의소 회장) 등 다양한 시각에서 축사를 이어갔다.
2부 ‘송년의 밤’ 프로그램에선 개그맨 황기순의 익살스런 사회와 재담으로 분위기를 고조시킨 가운데 댄스, 발라드의 여왕 요요미 가수, 트로트를 부르며 활동 중인 윤설아 가수 등이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행사 식전 이벤트로 전 남성 회원들이 꽃다발을 배우자에게 전달하는 시간을 갖고 ‘한 해 동안 수고했다‘ 덕담을 나누게 해 감동의 순간을 갖기도 했다. 또한, 오락 시간에 배우자들의 노래와 덕담 한마디가 곁들여져 격조 있는 행사가 됐다는 호평이다.
참석자 모씨는 ”김포시에 10만 호남인(추정)이 있지만 홍보가 부족하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나 계기를 마련되지 못하는 면이 있다“며, ”우리 ’호기회’가 구심점이 돼 이런 기회를 갖게 하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라 본다“고 의견을 내 관심을 끌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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