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한국어·한국문화교재 기획과 개발 사례’전자책 출간학업 동기, 성취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박노준)는 교육대학원(원장 구광현)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들이 한국어·한국문화교재 기획과 개발 사례를 모아 전자책으로 펴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은 지난 학기 전공 교과목으로 수강한 <한국어교재론>의 성과물로써 한국어교육전공 석사생들은 책 출간에 앞서 국내외 한국어·한국문화교재 현황을 조사하고 학습자 특성에 따른 교재 수요를 파악해 새로운 교재를 기획한 뒤, ‘책 제목과 표지, 책 소개 및 단원 구성, 목차, 단원 샘플 등을 스스로 만들어보는 경험을 쌓았다.
이번에 출간된 전자책 한 권에는 모두 다섯 편의 교재 사례가 담겨있다. 이나라 씨는 『K-덕질 한국어』을 썼으며, 전연희 씨가 『이주민 엄마의 처음 한국어』를, 쯔엉반낫 씨가 『한국생활을 위한 한국어』를, 허하영 씨가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한국 편의점』을, 홍재현 씨가 『외국인을 위한 빨리 읽는 한국문화』를 책에 실었다.
특히 이나라 씨는 K-POP을 좋아하고 팬 문화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싶어 하는 한국어 학습자를 위해 『K-덕질 한국어』를 기획했다. 허하영 씨는 한국여행이나 한국생활에서 외국인(또는 이주민)의 편의점 사용 빈도가 매우 높다는 점에 착안해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한국 편의점』을 개발했다.
이 책을 지도한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한국어교재 기획·개발 과정에서 전공생들의 학업 동기, 성취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한국어·한국문화교재를 바라보는 시야가 한층 넓어졌다”고 말했다.
안양대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은 한국어교원 2급 자격(문화체육관광부) 취득, 다문화사회 전문가(법무부) 2급 수료를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한국어교육봉사를 통한 지역사회 참여 등 재학생들이 전공과 관련된 폭넓은 경험을 쌓도록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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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mylee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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