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교육대학원 한국어교육전공(주임교수 이윤진)이 서울시 강북구 가족센터(센터장 한은주)의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에서 강의를 맡아 전공 지식을 현장에 적용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다.
안양대가 18일 밝힌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은 결혼이민자가 한국생활 정착과정을 설계하고 관련 서비스를 탐색하는 등 자립 능력을 함양하도록 지원하는 여성가족부 사업의 하나이다.
이 사업은 ‘미래설계 프로그램(미래찾기)’, ‘관심분야별 세부계획 수립 프로그램(길찾기)’, ‘정착지원 서비스 정보체계 탐색(지역정보알기)’으로 구분되는데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교수와 석사생들은 ‘미래찾기’와 ‘길찾기’ 영역의 강사로 위촉되었다.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16일 서울 강북구 가족센터에서 ‘한국 생활 점검하기’와 ‘나의 강점 및 자원 찾기’라는 제목으로 결혼이민자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는 특강을 진행했다.
오는 23일에는 홍재현 석사생이 강사로 나서 ‘반짝반짝 빛날 나의 미래’를 주제로, 결혼이민자가 꿈꾸는 미래를 한지공예와 캘리그라피로 표현해 보는 장을 마련한다.
다음 달에는 ‘길찾기’를 대주제로 안양대 석사생들이 결혼이민자 일자리와 관련된 특강을 한다.
4월 6일 ‘직업정보 탐색하기’(전연희 석사생)에 이어, 13일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 작성’(이나라 석사생), 20일은 ‘면접 준비와 실습’(허하영 졸업생) 강의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결혼이민자의 실질적인 취업 대비를 지원한다.
또한 이번 결혼이민자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사업과 연계해 5월부터는 안양대 석사생들이 강북구 가족센터 결혼이민자의 한국어·한국생활 멘토가 되어 1:1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안양대 한국어교육전공 이윤진 주임교수는 “한국어교육 전공생들이 학업의 과정에서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활동 기회를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하고, 이는 “전공 관련 활동 분야를 폭넓게 이해하고 전공생이 진로를 모색함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라며 이번 사업의 의의를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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