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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 발표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시설비 등 인센티브 신설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4/04/01 [13:20]

서울시교육청,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 발표

남녀공학 전환 학교에 시설비 등 인센티브 신설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4/04/0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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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청사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중장기 남녀공학 전환 지원 확대 방안을 2일 발표한다.

2024학년도 기준 서울에 위치한 전체 중·고등학교 708교 중 단성 학교의 비율은 241교로 34.0%를 차지한다.

전체 중학교 390교 중 단성 중학교 수는 90(23.1%)이며, 전체 고등학교 318교 중 단성 고등학교 수는 151(47.5%)이다.

단성중학교 90교 중 공립 10, 사립 80교로 사립 학교의 비율이(88.9%)이 높으며, 단성고등학교 151교 중 공립 22, 129교로 고등학교 또한 사립학교의 비율(83.2%)이 높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고등학교 학생이 거주하는 지역에 단성 학교 비율이 높은 지역의 경우 학교별 학생을 배치하기 위하여 일부 학생의 통학 거리가 상대적으로 멀어지는 등 배정 여건이 악화되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그 지역에 있는 남녀 공학 학교의 성비 균형이 지속되어 학생 및 학부모가 기피 하는 학교가 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서울시교육청은 양성평등교육의 실현과 학생 생활지도의 교육적 효과, 지역별·학교별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 완화와 성비 불균형 해소 및 안정적인 학생 배치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남녀 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남녀공학 전환을 추진하는 학교에는 기존에도 지원했던 화장실 개선사업비(탈의실 및 보건실 포함) 포함하여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교육과정 운영비와 학생 상담 및 생활지도 인건비 항목, 두 가지 항목을 신설하여 총 3가지 항목을 확대 지원한다.

 2025학년도 남녀 공학 전환을 위한 신청은 2024. 5월 말까지이며, 교육공동체의 의견 수렴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남녀 공학 전환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배치계획 및 남녀공학 전환의 적정성 등을 검토한 후 올해 7 중에 전환 대상 학교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번 남녀공학 전환에 따른 지원 확대로 안정적인 ·고등학교 배정 여건 조성과 학교별 성비 불균형 해소 및 선호·비선호 학교 간 격차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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