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서울대학교, 스마트팜학과 실습농장 모습(사진 : 남서울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4일 현장 중심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스마트팜학과 실습농장을 개소했다.

올해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남서울대학교는 미래 첨단산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스마트팜학과를 지난해 개설한 데 이어 핵심 분야로 육성하기 위해 많은 투자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한 첨단 스마트팜 실습농장을 구축하게 됐다.

실습농장은 부지 1,728㎡ 내에 826.5㎡ 규모로 조성됐으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스마트팜 첨단기술의 현장실습 용도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남서울대학교를 스마트팜 융합 비즈니스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허브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이다.

이번에 개소한 스마트팜 실습농장은 딸기 고설베드 자연광 스마트온실, 엽채류 인공광 식물공장, 새싹삼 인공광 식물공장 및 기능성 고부가가치 작물인 노루궁뎅이버섯과 꽃송이버섯의 스마트 재배사 등 총 5개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유형의 재배 방식에 대한 실무 교육과 생육환경 데이터 모니터링 및 ICT를 활용한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운영에 대한 학생들의 역량 강화와 산업체 수요 맞춤형 교육을 목표로 한다.

윤승용 총장은 인사말에서 “남서울대학교는 인류가 당면한 먹거리 문제 해결과 우리나라 농업의 어려움 극복을 위해 지난해 스마트팜학과를 개설했다”며 “오늘 개소한 실습농장은 스마트팜학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글로벌 스마트팜 인재 양성에 적극 활용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남서울대학교 스마트팜학과는 첫해 모집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내년부터는 스마트팜학과 정원을 기존 30명에서 45명으로 늘리도록 교육부의 승인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