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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존중·자살예방 한일교류 연구세미나 개최

대통령실에 자살대책위원회를 설치해야... 주장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21 [05:32]

생명존중·자살예방 한일교류 연구세미나 개최

대통령실에 자살대책위원회를 설치해야... 주장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8/2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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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존중·자살예방 한일교류 연구세미나 모습(사진 : 생명연대)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2023년 자살사망자는 22년대비 864(6,7%)이 증가한 13,770명이었는데 우려스러운 일은 올해 1월부터 5월까지도 자살로 사망한 사람이 6,375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10.1% 증가하여 자살이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와 관련 한국종교인연대 등 32개 시민단체가 연대하고 있는 한국생명운동연대(상임공동대표 조성철, 무원스님)는 지난 20~ 21일까지 12일에 걸쳐 국회와 봉은사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이신 장종태의원과 공동으로 생명존중·자살예방 한일교류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세미나엔 한국측에서 오웅진 신부 등 종교지도자와 박인주 생명연대 고문이, 일본측에서는 오까노 마사즈미교수와 다케시마 다다시 가와사키시 종합재활진흥센터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를 주최한 조성철 상임 공동대표는 90년대에 우리나라보다 자살이 많았던 일본은 자살은 개인문제가 아니고 사회적 문제임을 명확히 하고 2006년에 자살대책기본법을 제정한 후 자살대책위원회를 총리실에 설치, 온부처가 힘을 합쳐 대책을 추진하여 자살을 37% 줄인 경험을 배우기 위해 이번 한일간 세미나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했다.

 

이어 환영사로 나선 장종태 국회의원은 일본이 지지체와 민간이 협력하여 자살을 줄인바가 있기에 우리나라도 지자체가 민간과 협력하여 자살을 줄일 것을 당부한 후 국회도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법제도 개선과 예산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이후 개최된 세미나의 기조강연에서 이범수 동국대교수는 자살예방을 위한 전달체계가 중앙정부, 17개시도에 이어 기초단체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 전달체계가 정신건강측면에서 주로 이루워져 자살고위험군이 겪는 경제적, 사회·문화적인 어려움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기에 지자체가 종교단체등 민간과 협력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발제에 나선 다케시마 다다시 가와사키시 종합재활진흥센터장은 가와사키시가 법조, 경제, 노동, 의료, 교육계와 경찰, 자살유족과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자살을 성공적으로 줄인 사례 발표를 하였고 이노우에 켄교수는 우리나라는 장년층이 일본은 청소년층 자살이 많기에 각국이 유효한 대책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공동연구를 할 것을 제안했다.

 

종합토론회에서는 박인주 생명연대 고문이 좌장을 맡아 배미남인천시자살예방부센터장, 양두석안실련자살예방센터장, 조연희보건복지부자살예방정책과사무관, 박기준생명존중희망재단상임이사가 참석하여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21일 봉은사에서 개최될 세미나의 기조강연에서 김대선 종교인연대 상임대표는 국가적 재난인 자살을 줄이기 위해서는 생명연대가대통령실에 자살대책위원회를 설치하자고 간절하게 요구하고, 문건도 전달하였것만 이루워지지 않았다며 OECD국가중 자살률 1위의 오명을 낮추는데 함께하는 종교계, 시민단체는 쉼없이 생명존중문화확산을 위한 사명감으로 나설 것이며 존귀한 생명이 존중받고 생명이 소중한 살기 좋은 대한민국 건설에 종교인연대가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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