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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총연, 尹 대통령 8.15 통일 독트린 지지 성명 발표

서정일 회장, 23일 미주 정치권과 고국에 전달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07:40]

미주한인총연, 尹 대통령 8.15 통일 독트린 지지 성명 발표

서정일 회장, 23일 미주 정치권과 고국에 전달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08/27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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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23일 발표한 성명서(사진 : 미주한인총연)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미주한인회총연합회(회장 서정일)는 미주 270만 동포를 대표하는 단체로써 광복절 제79주년 윤석열 대통령 경축사에서 밝힌 8.15 통일 독트린을 적극 지지하며, 자유 민주주의의 실현을 통해 인류 평화의 염원을 담아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23일 버지니아주(본부)에서 발표했다.

 

이 같은 사실은 서정일 회장이 26일 뒤늦게 밝힘으로써 국내 언론에 보도되기 시작했다. 본지는 서 회장과 통화에서 본인은 향후 해외 동포 사회와 국내 정치권이 얼마나 공감할 지 여부에 관심이 있다, 조국의 통일이 진일보 하기를 바랬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저와 정부는 2024년 올해를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축사에서 남북통일로 완전한 광복을 실현해야 한다,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 이날 핵심 메세지는 자유의 확장이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역사를 관통하는 근본 가치는 자유라며 북녘 땅으로 자유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통일을 위한 3대 비전으로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세계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 등을 제시했다.

 

또한, 3대 전략으로는 자유 통일을 추진할 자유의 가치관과 역량 배양, 북한 주민의 자유 통일에 대한 열망 촉진, 자유 통일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적 지지 확보 등을 강조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대화를 위한 실무 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도 제안했다. 자유통일에 대한 국제적인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제한반도포럼도 창설하겠다는 의지도 밝혔었다.

 

그러면서 국내적으로 우리 스스로 자유에 대한 가치관과 역량을 확고히 하고, 자유사회를 교란시키는 허위 선동에 맞서야 하며, 선동과 날조로 국민을 편갈라 그 틈에서 이익을 누리는데만 집착하는 세력을 경계하고 그러한 세력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는 반자유 세력, 반통일 세력이라고 천명했다.

 

이에 대해 미주한인총연은 23일 윤 대통령의 경축사를 지지한다며, “모든 국민이 자유가치에 대한 확실한 소신과 북한주민의 자유통일을 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 그리고 국제사회와 연대하여 준비하는 각오를 지지하며, 재외동포로서의 평화 통일을 준비하는 일에 적극 참여 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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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회장    

 

 미주한인총연은 자유의 가치 세계를 지키기 위하여, 반자유, 반통일 세력을 강력히 규탄하며, 그들과의 투쟁을 통해 자유의 가치를 체계를 지키고 확대하여 나가는 일에 노력, 동참함을 통해 자유 민주주의 사회적 가치가 더 깊이 뿌리 내리는 일에 참여할 것을 다짐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미주동포 더 나아가 재외동포들과도 연계하여 북한 인권의 참상을 정확히 파악하여, 국제사회와 함께 미국의 도움을 기대하며, 북한 주민의 자유와 인권을 촉진하는 민간 외교의 한 몫을 충실히 감당 함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높이는 일에 앞장서도록 노력하는 일에 솔선수범할 것을 다짐했다.

 

미주한인총연은 통일대한민국이 세계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가 될 것이라는 믿음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일에 대하여, 세계 각국에 흩어져 뿌리를 내리고 있는 재외동포들과 연대를 형성하여, 세계 모든 사회에 자유, 평화, 인권 존엄에 대한 공감대를 통해 진정한 인류공영에 이바지 될 수 있도록 참여할 것을 주창했다.

 

이들은 이러한 내용을 미주에선 미국 바이든 대통령을 비롯 상원의원, 하원의원들에게 이 성명서를 제출해 함께 동참하고 확고한 지지를 보내 줄 것을 요청했다. 국내에도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비롯 정치권에 성명서를 전달해 자유의 가치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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