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 K-푸드 복합 팝업 스토어 ‘K-푸드 유니버스’ 개소인도 최대 빛의 축제 ‘디왈리’서 K-푸드는 ‘그저 빛’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인도 최대축제 디왈리(빛의 축제) 시즌에 맞춰 25일부터 내달 17일까지 수도 뉴델리에서 다양한 K-푸드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복합 팝업 스토어 ‘K-푸드 유니버스’를 운영한다.
올해 첫발을 떼는 ‘K-푸드 유니버스’는 뉴델리 남부의 고소득층 거주지 사켓 지역 DLF몰 야외광장에서 24일간 운영되며, K-푸드 판매를 비롯해 수출상품 현장 마켓 테스트, B2B 상담 프로그램 등이 두루 진행될 계획이다.
행사 현장은 젊은 층이 선호하는 한국의 핫플레이스를 콘셉트로 ▲ 남대문 마켓 ▲ 한강 피크닉존 ▲ 홍대존 ▲ 성수 스트리트 ▲ 나주 스테이션 등으로 구성해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나주 스테이션에서는 소비자 체험행사 외에도 현장 방문 바이어들이 직접 참여하는 쿠킹클래스,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 등도 진행한다.
또한 한강 피크닉존 보글보글 코너에서는 K-드라마 속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한강 라면’을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라면과 어울리는 김치도 집중 홍보하고 있다. 이밖에도 과자, 음료 등 다양한 40여 수출상품의 마켓 테스트 체험과 현장 판매로 인도 시장진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아니타 씨는 “넷플릭스와 유튜브에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 예능을 많이 접하면서 K-푸드에 관심은 있었으나 주변에서 접해보기 쉽지는 않았다”라며, “원래 좋아하던 매운 라면과 함께 난생처음 김치를 맛봤는데 매운맛과 특유의 향이 마음에 쏙 들었고, 그 외에도 다양한 K-푸드를 한곳에서 체험해볼 수 있어 굉장히 즐거웠다”라며 크게 호평했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인도는 인구 14억 명의 저력을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가로, K-푸드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펼쳐 인도를 비롯한 신시장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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