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는 개교 30주년 기념 ‘제4회 남서울대학교 국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성료했다고 21일 밝혔다.
15일 개최된 본선 대회는 유튜브를 통해 해외 협력 기관의 한국어 학습자들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중계됐다.
이번 대회에서는 국내외 협력 기관을 비롯해 5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총상금 1,000만 원이 걸린 만큼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대회 본선에 진출한 20명은 '나와 남서울'을 주제로 자신이 경험한 남서울대의 특별한 이야기와 꿈을 발표하며 각자 자신만의 개성과 열정을 한국어로 풀어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남서울대학교 국제교육원의 현시우 교수는 “참가자들의 표현력과 유창성, 발표 내용의 구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며 “참가자들이 보여준 열정과 한국어 실력에 큰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1등인 ‘세종대왕상’은 베트남의 응오티귄화 씨가 차지하며 상금 300만 원을 수여받았다. 응오티귄화 씨는 남서울대학교에서 이루고자 하는 꿈을 진솔하고 유창하게 발표해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베트남의 짠황민 씨가 ‘성암상’을 미얀마의 띤저모 씨가 ‘한글상’을 수상하며 다양한 국가의 학생들이 상을 수상했다.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올해 대회는 우즈베키스탄과 베트남에 남서울 K-센터를 개소한 매우 의미 깊은 해이며 참가자들이 매년 더 높은 한국어 실력과 깊은 한국 문화 이해를 보여주어 대회 개최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학습자들이 한국어와 문화를 배워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서울대학교는 현재 2,0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올해부터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베트남 호치민의 ‘남서울-K센터’ 등을 개소하여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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