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미8군 락커출신, 라이브 락 대모 ‘임연희‘를 만나10월 26일 홍대 롤링홀 라이브 공연을 마치고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임연희 ㈜아트앤컬트코리아 대표이사(한국예술문화진흥원 임연희아트아카데미 원장)이 주최한 10월 26일 홍대 롤링홀 라이브 공연이 성황리에 끝났다.
그는 미8군 락커 출신, 라이브 락(ROCK) 밴드‘프리 씽커’리더보컬로 활동 중이며 그룹사운드‘레전드’로 통한다. 본지는 그의 바쁜 틈을 타 지난 홍대 공연이 끝난 뒤 가을이 가기 전 인터뷰를 시도했다. 그의 음악적 카리스마와 락에 대한 신격을 들었다.(註)
로커 임연희 대표는 한 시대를 뛰어 넘는 나이트 크럽 전설이고 락계의 레전드이다. 이 세계에서 40년 넘게 무대를 지켜냈다면 그럴 만도 하다.
임 대표는 로커로서 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기획자이고 사업가이다. 따라서 후배 로커를 육성·지원하고 있다. 지난 번 행사 취지도 트로트 공화국인 현 시점에서 락밴드 헤비메탈을 지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그는 파워풀하고 폭팔적인 무대 매너로 관중을 압도하고,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거침없이 쏟아내는 팝아티스트이다. 그는 고교시절부터 미8군 연예단 베이스 기타로 시작해 오랜 그룹사운드 활동을 했다.
언더그라운드 싱어로 다운타운에서 독특한 음색에 강렬한 보이스톤과 화려하면서도 순수한 분위기를 주는 열정의 팝싱어, 노래와 무대를 벗 삼아 평생 음악의 길을 걸어 왔다.
그는 “노래는 나의 운명”이라며, “무대는 나의 생명으로써 새로운 노래 ‘다시시작’으로 앨범을 준비 중”이라 했다. 바쁜 와중에서도 노래에 대한 집착은 여전하다.
그동안 그는 패션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락과 함께 콜라보 하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온 선구자였다. 지난 2023 락메탈밴드&모델패션쇼 페스티벌의 경우,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2024년엔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 때 평택 제3회 한미어울림 축제 특설무대(10.7~8) 에 임연희와 마하트마 락메탈밴드로 출연한 바 있다.
임 대표는 코로나 때 K-마스크 패션쇼를 리베라호텔에서 최초로 열어 시선을 끌었으며, 락메탈 공연과 전문패션쇼 등을 콜라보하면서 멋지게 빅이밴트를 진행한 바 있다.
2020년 코로나 여파로 공연무대가 싸늘하게 됐을 때, 그는 연예 봉사활동으로 쉬지 않고 움직였다. 또한 틈틈이 치매 어머니(90)를 돌보는 효심을 발휘해 효녀로커로도 유명하다.
임 대표는 “그 당시 봉사활동 및 노래 재능기부로 사회와 국가에 공헌하고 봉사하는 일에 앞장서서 문화예술인으로 소외계층 및 독고노인 짜장면 봉사 등을 이어왔다”고 귀뜸했다.
그 당시 로커로서 답답함도 있었지만, 사회봉사와 헌신을 통해 마음을 달래며 쉬지 않고 부지런히 노래를 불렀다. 노인정을 비롯 복지관 등에서 무료봉사 활동이 큰 위안이 됐다고 한다.
그는 주민위안잔치, 사랑의 떡나누기, 장애인나눔의집 방문, 나눔 김장봉사, 집수리 봉사 현장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곳이면 어디든 달려가 쉬지 않고 노래를 불렀다. 이것이 관객과의 대화이고 호흡이다고 믿었다고 한다.
로커 임연희 대표는 과거보다 더 화려해진 라인업으로 락 메탈 최고의 락밴드들과 멋진 무대로 록의 진수를 선보이고 싶어 완벽주의에 빠져들었다. 신곡 EP앨범 ‘다시 시작’과 ‘스톱러너’(폭풍 속의 질주) 2곡을 준비하며 때를 기다리고 있다.
그는 “자유! 자유스럽게 행복하게 살자. 그리고 후회 없이 살자”를 삶의 지표로 여기고 지내왔다. “락을 좋아하는 팬들과 교감을 하면서 행복감을 느끼고 싶다”며, 인사했다.
임연희 대표는 80년대 미8군 락커 출신으로 출발해 이 분야 43년째이다. 그는 음악 외에도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자문위원, 한국자유총연맹 자문위원, 한미동맹강화운동본부 문화예술위원장, (사)한미동맹협의회 문화예술위원장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 중이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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