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절기 폭염 대응, 경로당에 냉방비 월 1만 원 추가 지원- 물가 인상 및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7∼8월 냉방비 지원단가 인상 -
[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최근 물가상승에 따른 어르신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여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경로당(약 6.9만 개소)에 대한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여가생활뿐만 아니라, 여름철 무더위쉼터로 지정(약 4.6만 개)되어 무더위를 피해 휴식을 할 수 있는 시설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경로당 냉방비 지원단가 인상은 5월 30일 국무총리 주재 제4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된 사항으로 경로당을 대상으로 냉방비 지원단가를 월 16.5만 원에서 17.5만 원으로 월 1만 원 인상(6.1%)하여 추가 지원한다.
보건복지부는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나실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와도 긴밀히 협력하여 이번에 인상된 냉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미등록 경로당(1,676개소)에 대해서도 등록 경로당에 준하여 냉방비를 지원한다.
또한, 폭염 특보 단계에 따라 무더위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의 운영 시간을 기존 18시에서 21시까지 연장하고, 비회원도 상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권고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노인정책관은 “앞으로도 정부는 폭염 대책 기간에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온열질환을 예방하여 일상에서 불편함이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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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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