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산업안전 위한 숏폼 영상 공모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최우수상경기소방 언론공보팀 이혜민 소방사, 7일 부산대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안전 영상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시사앤피플] 김대선 기자 =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이혜민 소방사가 외국인 근로자의 산업안전을 위한 영상 공모전에서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주최·주관하고, 고용노동부 부산지방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부산광역본부가 후원한 이번 공모전은 의사소통 문제로 교육이 어려운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9일까지 진행됐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언론공보팀에서 외국인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해 온 이혜민 소방사는 외국인 근로자가 겪는 소통의 어려움을 역지사지의 입장으로 최대한 쉽게 배울 수 있게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를 만들었다.
‘외국인과 우리 모두의 안전 CHECK!’는 56초의 짧은 시간 동안 안전모, 안전고리 착용, 비상구 확인 등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안전 수칙을 보며, 중독성 있는 비트로 ‘CHECK’를 외치다 보면 국적과 언어가 다른 외국인 근로자도 누구나 쉽게 안전 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는 △대상(300만원) 1개 작품 △최우수상(100만원) 3개 작품 △우수상(50만원) 8개 작품을 선정해 상금과 기관장 표창을 7일 부산대학교에서 수여했으며, 수상작품은 공모전 전용 누리집(http://safetycon.kr)을 통해 볼 수 있다.
또, 선정된 우수작은 전국의 건설현장에 QR코드 형식으로 배포돼 작업 전 안전점검회의(Tool Box Meeting, TBM), 외국인 근로자 안전 교육, VR 교육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혜민 소방사는 “이번 공모전 준비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영상 기획과 구성에 큰 도움을 준 의왕소방서 안득현 소방위와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생활안전담당관 식구들, 함께 영상을 만들어준 영상제작 동아리 소편제 동료들에게 고마움과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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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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