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호 국회의원(남원임실순창/국민의힘)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회 이용호 의원 등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위 소속 김승수, 김예지, 배현진, 이용 의원은 23일 공정성을 상실한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영화제를 사유화하지 말고 즉각 사퇴하라고 성명을 냈다.

이들은 아시아 최대 영화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8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행사 100여일을 앞두고 파행 위기에 봉착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그 원인으로 행사 성공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아도 모자랄 이용관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이 직제에도 없이 자기 사람을 운영위원장으로 앉혀 운영, 예산권을 맡기는‘자기사람 챙기기’인사전횡을 했기 때문이라 밝혔다.

이에 반발한 영화수입배급사협회가 어제 입장문을 내고 “이용관 이사장은 미련 없이 모든 것을 내려놓기 바란다”고 사퇴를 촉구했다.

국민의힘 위원들은 이용관 이사장이 지난 2014년 세월호 참사를 편향되게 다룬 영화 ‘다이빙벨’ 상영을 주도한 전력이 있는 편향되고 공정성을 상실한 인물이라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