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회의장, 미국 연방 하원의원 대표단 접견머피 의원, 안보·공급망·투자 등 양국 관계 강화 가능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5일 오후 국회접견실에서 미국 연방 하원 대표단을 만나 최근 「인플레이션 감축법」과 관련해 한국 전기차업체에 대한 피해 방지를 요청했다.
김 의장은 또 양국 의회 군사·외교위원회간 교류 정례화를 제안하는 한편, 2030부산세계엑스포 지지를 요청했다. 금번 하원 대표단은 김진표 의장 취임 이후 펠로시 의장을 포함해 3번째 맞이하는 미국 의회 초당적 공식 대표단(CODEL: Congressional Delegation)이다.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은 ▲한국 전기차 피해 방지 요청, ▲군사·외교위원회 교류 정례화,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등을 당부했다.
김진표 의장은 한미동맹에 대해 “과거 70년간 한미동맹은 한반도뿐만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번영의 핵심축 역할을 해왔고, 이제는 포괄적 글로벌 전략동맹으로서 미래의 전략적 환경을 좌우할 경제, 과학·기술 분야 등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미국 대표단장 격인 머피 의원은 “한미동맹처럼 강력하고 역사적인 동맹은 거의 찾아보기 힘들다”며 “앞으로도 안보관계, 공급망 안정, 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관계를 강화하자”고 화답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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