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김성주 국회의원(전주 갑/민주당)은 2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이 한 말언을 밝혔다. 그는 "한미일 정상회담이 끝나자마자 일본이 기어코 후쿠시마 핵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합니다 . 다른 나라에 피해를 주지 않는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두 바다에 버림으로써 이웃 나라들을 피해자로 만들고 있습니다 . 왜 윤석열 대통령은 핵 오염수를 방류하면 안 된다고 일본 총리에게 얘기하지 못합니까 ?"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한미일 캠프데이비드 회담의 결과 , 앞으로 우리나라 동쪽 바다 ( 동해 ) 가 아닌 일본의 바다 ( 일본해 ) 에서 한미일 군사훈련을 보게 될 것"이라며, " 일본의 바다 한복판 ( 일본해 ) 에 있는 독도 앞바다에 일 해군 함정이 욱일기를 달고 나타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을 것이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도 문제 삼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라며 우려했다.
또한 "윤석열 대통령은 왜 바이든 앞에서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라고 주장하지 않았습니까 ? 우리 땅을 우리 것이라고도 말 못 하는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대표할 수 있는지 묻습니다"며 , 대통령을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
최근 논란이 됐던 새만금 잼버리행사와 관련한 발언도 이어갔다. 김성주 의원은 "잼버리 파행의 책임을 전북에 떠넘기려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에서 새만금 관련 예산을 대폭 삭감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책임을 떠넘긴 데에 이어 아예 예산 보복을 자행하려는 것이냐"고 따져 물었다 .
김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게 전북은 아예 없는 것입니다 . 가장 낙후된 전북의 예산을 빼앗아 국민의힘을 더 지지하는 지역에 가져가겠다는 것이 총선전략인지 대답해야 합니다 "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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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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