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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직업훈련 받는 노인, 2년새 두 배 훌쩍 넘어

홍성국 의원, 죽을 때까지 일하는 국민, 정부는 각자도생 요구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9/15 [10:16]

[국회] 직업훈련 받는 노인, 2년새 두 배 훌쩍 넘어

홍성국 의원, 죽을 때까지 일하는 국민, 정부는 각자도생 요구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9/15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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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직업훈련을 받기 위해 정부의 지원을 받는 60세 이상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각자도생 위기 속 은퇴한 베이비붐 세대가 노후를 즐기지 못하고 재취업 훈련에 뛰어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내일배움카드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직업훈련 국비지원 제도로, 발급 시 기본 300만원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훈련비의 45~85%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국회 홍성국 의원(세종시 갑/민주당)이 제출받은 내일배움카드 연령대별 발급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내일배움카드 신규발급자 수는 1118176명이다.

 

이중 60세 이상 신규발급자 수는 126448명으로, 전년도 109573명에서 1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61099명에서 두 배 넘게 뛴 규모다.

 

40대와 50대 신규발급자는 각각 224917, 215621명으로, 전년대비 각 12천여명씩 증가해 약 6.0%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10~30대 발급자는 일제히 감소했다. 15~19세 발급자는 전년대비 5.6% 감소한 18015, 20대는 5.1% 감소한 327556, 30대는 0.8% 감소한 205619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만60~ 68세가 되어 정확히 60대에 안착한 베이비부머들이 은퇴 후 노후를 즐기지 못하고 재취업 훈련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정부가 고령층의 빈곤 문제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지 못하고 각자도생의 해법으로 세월만 보내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우리나라는 노인빈곤율, 노인고용률이 각각 43.4%, 34.9%(2021년 기준) OECD 국가 1위의 불명예를 안고 있다. 이 때문에 죽을 때까지 일해야 하는 나라로 불린다.

 

홍성국 의원은지금 생존게임에 뛰어든 60대는 노인이 아닌 경제당국의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가 필요한 정책 수요층이라고 지적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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