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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군 소재 어린이집 5 년 새 18.5% 감소

조은희 의원, 정부와 정치권은 ‘ 저출생 극복 골든타임 ’ 을 사수해야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3/09/26 [07:01]

[분석] 군 소재 어린이집 5 년 새 18.5% 감소

조은희 의원, 정부와 정치권은 ‘ 저출생 극복 골든타임 ’ 을 사수해야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3/09/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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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은희 의원 (서초갑 , 국민의힘 )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저출생 심화로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한 군 지역 어린이집 수가 불과 5 년 새 2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올해 군 소재 어린이집 수는 2,000 개에도 채 미치지 못하고 있다 .

 

 

국회 조은희 의원 (서초갑 , 국민의힘 ) 이 26 일 17 개   자치단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 월 기준으로 전국 82  군 지역 어린이집 수는 전년 (2,021  ) 보다 92  (-4.6%) 줄어든 1,929 개로 집 계됐다 . 2018 년 (2,368 개 ) 과 비교해 439 개 (-18.5%) 나 감소한 수치다 .

 

 

군 지역 어린이집은 매해 줄어드는 추세다 . 2019 년 들어 2,280 개로 쪼그라 들었고 , 2020  (2,157  ) 과 2021  (2,099  ) 을 거치며 2,100 개 선도 깨졌다 .

 

 

구체적으로 군 지역 5 곳 중 1 곳은 어린이집이 10 개에도 못 미쳤다 어린이집 수가 한 자릿수인 지역은 고성 임실 순창 곡성 청송 청도 산청 합천 ( 이상 9  ), 양양 (8  ), 보은 장수 구례 진안 무주 의령 ( 이상 6  ), 영양 (5  ) 군위 (4 개 ), 울릉 (1 개 등 18 곳으로 전체 군 지역의 22.0% 에 달했다 .

 

대도시 어린이집 수도 내림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부산 (1,447  ), 대구 (1,083  ), 대전 (936 개 ), 광주 (888 개 ), 울산 (614 개 등 5 대 광역시의 어린이집은 총 4,968 개에 그쳤다 . 2018 년 (6,765 개 ) 7,000 개에 육박했던 점을 고려하면 지난 5 년간 증발한 어린이집만 1,797 개 (-26.6%) 에 이른다는 계산이다 .

 

 

수도권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올해 서울 내 어린이집 수는 2018  (6,008  ) 보다 1,534  (-25.5%) 줄어든 4,474 개였다 같은 기간 경기와 인천의 어린이집도 11,682 개에서 9,008 개로 , 2,141 개에서 1,644 개로 각각 감소했다 .

 

 

통계청 국가통계포털 (KOSIS) 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출생율은 2015  (1.24  ) 을 기점으로 지난해 (0.78  ) 까지 줄곧 미 끄러졌다 한 나라의 인구 유지에 필요한 최소 합계출생율은 2.1 명이다 .

 

 

조은희 의원은   정부와 정치권은  저출생 극복 골든타임  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로 정책 패러다임을  환하고 , 저출생에 따른 지역소멸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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