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국감] 불법 스포츠 도박 검거 3년 새 두 배 증가

전재수 의원, 청소년 도박 문제 심각 대응 필요 지적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0/20 [07:38]

[국감] 불법 스포츠 도박 검거 3년 새 두 배 증가

전재수 의원, 청소년 도박 문제 심각 대응 필요 지적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10/20 [07:38]
본문이미지

▲ 전재수 의원(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불법 스포츠 도박 범죄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불법 스포츠 도박단의 검거 건수가 지난 3년 새 두 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당국의 강력한 단속과 이용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0일 국회 전재수 의원(민주당)이 국민체육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불법 스포츠 도박 검거건수는 112건이었다.

 

이는 지난 201967건에 비해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건수를 기록했다. 올해도 8월 기준으로 이미 99건의 검거 건수를 기록해 최다 수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검거를 완료하지 못했기 때문이지 실제 수사의뢰 건수는 더 많다. 2021년 불법 스포츠 도박 수사의뢰 건수는 157건이었으며 지난해 건수는 192건이었다. 각각 검거율은 50% 였다.

 

불법 스포츠 도박판에 대한 접근이 용이해지면서 중독 환자와 상담 인원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전 의원이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1811,287명이었던 도박 중독 상담 인원은 지난해 22,379명으로 크게 늘었다.

 

청소년 도박 상담도 늘고 있다. 22,379명 중 1,460명은 10대 상담자였다. 올해도 8 기준으로 이미 1,406명이 상담해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낼 전망이다. 청소년 도박 중독 상담 인원은 지난 201551명에서 올해 1,406명으로 약 28배 증가한 상황이다.

 

전재수 의원은 불법 스포츠 도박은 일상을 파괴하고 더 나아가 청소년의 미래마저 망치고 있다불법 사행 산업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법적,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민영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