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길 국회의원, 보호 없는 보호수 관리실태 현실 지적전국 보호수 지정 나무 총 13,859그루, 안전관리사업은 3천 그루만[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안병길 국회의원(부산 서구·동구/국회 농해수위)은 산림청으로부터 전국 보호수 관리 실태를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대다수의 보호수가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하고, 이로 인해 예방 가능한 피해까지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9일 밝혔다. 결국 우영우 팽나무 논란 역시 당초 보호수에 걸맞는 보호가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에 천연기념물 지정 논란으로 이어진 셈이라 지적했다.
한 의원은 전국의 보호수는 총 13,859그루가 지정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면서 나무종별로 살펴보면 ▲느티나무 7278그루 ▲소나무 1753그루 ▲팽나무 1340그루 ▲은행나무 769그루 ▲버드나무 554그루 순이었음. 지역별로 살펴보면 ▲전남 4105그루 ▲경북 2022그루 ▲충남 1842그루 ▲충북 1228그루 ▲경기 1056그루 순으로 나타났다. 안병길 의원은 “우영우 팽나무 문제는 보호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였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부실한 보호수 관리 제도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분란을 일으키게 된 정책의 실패다.”라며 “1만 5천 그루에 달하는 보호수들이 앞으로 이름에 걸맞는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산림청의 전격적인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사앤피플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