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 제55주년 창립 기념행사가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 15층에서 개최됐다.
헌정회 여상규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창립기념행사에는 정대철 헌정회장, 김진표 국회의장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엄태영· 이인선· 장동혁· 정희용· 조수진 의원 및 헌정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대철 헌정회장은 인사말에서 “제2차 세계대전 후 독립된 나라 중 오직 대한민국이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반 성취했다”며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83개국에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할 만큼 세계사에 유례없는 역사를 이룬 세계 10위권 모범 국가가 된 배경에는 확고한 국가관에 입각한 헌정회 회원님들의 경륜과 헌신이 뒷받침됐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정회관 신축 및 헌정기금 100억원 조성, 헌정공제회 설립, 연로회원 지원 대상 확대 및 증액, 헌정회원 국립현충원 안장 등에 대한 추진 현황과 과제를 설명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회는 1919년 상해 임시의정원에서 시작해 제헌국회로 이어졌고, 헌정회원들은 지혜와 경륜을 갖춘 소중한 자산”임을 전제, “지금은 고물가·고환율·고금리라는 3고(高) 등으로 힘겨운 상황임에도 정치가 국민통합은커녕 분열과 갈등을 일으켜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이어 ‘제3회 대한민국 헌정대상’ 시상식이 있었다. 수상자는 유용근(10, 11대)·최영희(16대)·홍일표(18, 19, 20대) 전 의원,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와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이며 김용채 (7, 9, 12, 13대) 전 의원은 감사패를 받았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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