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병도 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야권 의원들이 새만금 예산 원상회복을 주장하며 예결위원장을 면담했다.(사진 : 민주당전북도당)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민주당 전라북도 국회의원(한병도, 김성주, 김윤덕, 안호영, 김수흥, 신영대, 윤준병, 이원택) 일동이 서삼석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만나 새만금 예산 원상 복원을 호소했다.

13일 오전,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은 김윤덕ㆍ안호영ㆍ윤준병ㆍ이원택 의원 등과 함께 서삼석 예결위원장과 여ㆍ야 예산안조정소위 위원들을 찾아 새만금 예산 복원을 건의하는 내용의 친전을 전달하고, 이날부터 시작되는 소위 심사 과정에서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잼버리 파행에 이은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180만 전북도민의 충격과 상실감이 큰 상황이다”라고 지역 민심을 전달하며, “새만금 개발 완성과 전북 발전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소위에서 예산 원상 복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정운천 국회의원도 10일,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장관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을 차례로 만나 “내년도 새만금 예산 복원에 적극적으로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현재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새만금 입주기업에 필요한 SOC 등 예산이 있다는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고 있다”고 화답해 추후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