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회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국민으힘)은 17일, “마침내 서울 9호선이 영종까지 오게 됐다”며, “2024년 정부 예산안에 직결열차 계약금을 반영시키고 인천시와 서울시의 비용 분담을 중재하는 등 각고의 노력 끝에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이 정상화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1999년 정부가 계획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운행은 이미 토목, 궤도 등 기본 공사는 마무리되었고 사업비 부담 방안도 서울시 60%, 국토부 40%가 제시된 상황이었다. 그러나 서울시가 인천시에 재정 분담을 요구하면서 협의가 난항을 겪자, 지난 2021년 서울시가 기 확보된 차량구입비 222억원을 국고 반납하면서 직결사업 추진이 불투명했다.
배준영 의원은 21대 국회 등원하자마자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국회 예결위, 기재위 등 주요 회의에서 정부에 인천시와 서울시 간 중재를 촉구하는 한편, 사업 예산 확보에 나섰다.
또한 지난 대선에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을 포함시켰고, 새정부 출범 이후 원희룡 국토부 장관 등을 면담해 이 사업정상화를 위해 힘썼다.
배준영 의원은 최근 2024년도 정부예산안에 직결을 위한 열차 계약금 55억원을 반영시키며 협상의 물꼬를 텄고 지자체 간 협의를 이끌어 내겠다 약속하며 설득한 끝에 예산안에 반영시켰다.
배준영 의원은 “오늘의 협상 타결이 있기까지 노력해 주신 유정복 인천시장님과 오세훈 서울시장님에게 큰 감사를 드린다“ 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시와 서울시가 공항철도·서울9호선 직결사업 추진을 위해 지자체 몫 시설비를 120억원씩 부담하고 운영비는 서울시가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합의했으며, 내년도에 직결열차 계약 및 제작 등 준비단계를 거친 후 본격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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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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