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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순의 디카시가 있는 수필] 때론 슬픔이 고마워

시사앤피플 | 기사입력 2023/11/23 [15:27]

[오정순의 디카시가 있는 수필] 때론 슬픔이 고마워

시사앤피플 | 입력 : 2023/11/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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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에게 슬픔이 닥치지 않았다면

나는 네가 나무 같은 사람인지

몰랐을 거야

 

 [디카시 감상] 한 친구가 어려움에 부딪쳤을 때 그 친구의 진면목을 보았다.

누구에게도 하소연 하지 않고 나무처럼 기도하며 감정을 다스리는 모습을 보았다.

 

겨울을 지나 봄에 새순을 틔우듯 그녀의 세월에도 다시 봄이 왔다.

 

 

황망한 중에 우리집에 와서 같이 기도해주기를 원한 날로부터

그 친구에게 절대 신뢰를 하게 되었고, 나도 나무같은 우정을 보여 주었다.

 

웅덩이 물에 비친 나목이 그 때의 친구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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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정순 수필가 / 시인    

 * 오정순 수필가/시인

* 이 기고는 <시사앤피플>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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