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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경험과 경륜의 정치인 이인제, 마지막 총선 출사표

저서 『출발선에 다시 서서』 출판기념회 성황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12/11 [20:56]

[총선] 경험과 경륜의 정치인 이인제, 마지막 총선 출사표

저서 『출발선에 다시 서서』 출판기념회 성황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12/1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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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제 전 의원 저서 『출발선에 다시 서서』 사진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경륜의 정치인 이인제 의원이 정치권에 돌아왔다. 이 전 의원은 12일 오후 2시 충남 논산시 노블레스컨벤션웨딩홀에서 출발선에 다시 서서( ‘따뜻한 손출판)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끝내 정치권은 사실 상 22대 총선 출사표로 받아들였다.

 

이 전 의원은 보도문을 내고 정치판이 어지럽다며 지금의 정치 상황을 비판 한 뒤 정치가 실종된 이유를 노련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식견과 비전을 일목요연하게 설파하여 국론을 통일하는 지도자가 집권당에 부족하기 때문이라 분석했다.

 

이인제 의원은 우리 정치사에서 가장 풍부한 정치 경륜을 가진 정치인 중 한 분으로 평가 받고 있다. 그는 경복고,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합격, 판사를 하는 도중 김영삼 전 대통령의 지원으로 30대에 국회의원에 당선돼 5공 청문회 시 스타 정치인 3인방이 됐다.

 

이 기세로 그는 40대 최연소 노동부 장관, 경기도지사, 50대 선거대책위원장, 대통령 후보가 됐으며, 606선 국회의원이 됐다. 의원의 경험과 경륜은 한국 정치사에서 최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말과 글로 싸우는 정치판에서 논리정연한 글과 설득력 있는 말로 대중을 사로잡았다. 당시 그는 피닉스+이인제를 합성한 불사조 피닉제로 통했다.

 

이런 이인제 의원이 그의 저서 출발선에 다시 서서발간을 통해 내년 총선의 대장정에 나서는 그의 꿈과 투지가 담긴 글로써 마지막 출사표를 밝히고 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돼 있다. 1정치개혁이 국가개혁의 시작이다에는 지방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경험이 없으면 이길 수 없는 정치판’ ‘지금은 결단과 도전이 필요한 때라는 소제목 아래 초심을 가다듬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원로 정치인으로서 지방을 살려 나라를 살리고 정치개혁을 통해 국가개혁을 이룩하려는 대한민국 미래의 청사진을 보이고 있다.

 

2페이스북에서 싸운 나의 투쟁은 지난 총선에서 당 지도부의 오판으로 정치참여 기회를 빼앗긴 지은이가 SNS를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질타하고 정권교체를 주장한 600여 개의 글 가운데 100여 편을 간추린 피와 땀과 눈물의 기록을 담고 있다. 또한 국민의 선택을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이끌고 가야 할 방향과 지표를 제시한 국가발전 전략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암울했던 그 시절, 나는 광장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저항의 대열에 앞장섰다. 그리고 페이스북을 통해 쉬지 않고 비판의 화살을 쏘았다. 안타깝게도 그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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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제 전 의원 저서 『출발선에 다시 서서』 출판기념회 관련 사진    

 

 그는 선거의 낙선과 당시의 비통한 심경을 진솔하게 표현하면서 외교 안보 국방 경제 사회 문화 등 국정의 각 분야를 망라한 짧은 단상에도 국가관, 역사관, 그리고 우리 이웃과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롭고 따스한 관점을 담고 있다.

 

3부는 지은이가 살아온 꿈과 희망의 여정(旅程)이다. 여기에는 1997년 대선 당시 김대중·이회창 후보를 누르고 1위를 달리던 이인제 후보가 양당이 똑같이 퍼뜨린 거짓말 탓에 지지율이 거꾸러진 사연,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다 노무현 후보에게 선두 자리를 빼앗긴 뒷이야기, 2016년 총선 직후 박근혜 대통령에게 여의도 둑이 무너졌으므로 시급히 비상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건의한 일화 등 정치권의 비사가 실려 있다.

 

그는 도전은 언제나 두렵고 힘든 일이다, “수많은 실패와 고난이 뒤따랐지만, 그때마다 나는 꿈을 향해 다시 일어섰다고 일갈한 뒤 오늘 다시 나는 출발선에 서서 힘든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고 분명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인제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자신과 함께 경선에서 배제된 홍준표와 김태호는 무소속으로 출마하여 당선된 뒤 당에 복귀했다는 점을 들면서 그는 지도부의 비민주적인 결정을 수용해 출마를 자제했다고 밝히며, 총선 출마의 정당성을 제시하고, “부활의 날개를 펼 수 있게 해주는 것은 이제 오롯이 충청인의 몫이 됐다는 점을 강조하며 고향 주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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