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국민의힘)은 14일,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와 만인의총(萬人義塚)에 대한 역사적 의의를 반영한 역사교과서가 2024년에 출판된다고 밝혔다.
이는 이 의원이 지난해 발의(`22.11.14.)하고 국회 본회의를 통과(`22.11.24.) 시킨‘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촉구 결의안’을 토대로 반영된 것이다.
남원 만인의총은 1597년 정유재란 당시 남원성 전투에서 5만 6천여 왜군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남원성민 6천여 명 등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숭고한 희생과 호국의 얼을 기리는 역사유적이다.
그러나 그동안 역사교과서에 한 번도 등재되지 못해 국가 사적임에도 국민들께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이용호 의원은 지난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들의 만인의총 현장시찰을 성사시켰고,‘22년 11월 24일에는‘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촉구 결의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채택되도록 주도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문화재청은‘만인의총 역사 교과서 등재 촉구 결의안’을 토대로 연구용역을 실시('23.2월)하였고 마침내 교과서 출판사인 천재교육과 천재교과서‘국사’교과서에서 2024년부터 반영키로 했다.
문화재청 회신결과에 따르면 2022년 개정 교육과정이 전면 적용되는 2026년에는 역사교과서 출판사들의 50% 이상이 정유재란 남원성 전투와 만인의총의 역사적 의의를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의원은 "정유재란 남원성전투와 만인의사의 숭고한 희생을 학생들이 교과서를 통해 배우게 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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