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지낸 이영 전 장관(국회의원)은 오는 9일, 서울(역삼동 북카페 쌔즈)에서 북 콘서트 형식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총 6부로 구성된 이 전 장관의 저서 <다르게, 탁월하게> (부제: 이영이 그려가는 혁신의 지도)는 평생 소상공인의 딸로 살아온 성장기와 대학원 시절 스타트업을 창업해 20년간 운영해온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국회의원으로 활약한 2년과 최초 벤처기업인 출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달려온 20개월, 그리고 이영 전 장관이 열어가고자 하는 디지털 경제 시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모두 담았다.

이 전 장관은 초선 비례대표의원으로서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면서 기존의 홍보방식에서 탈피해 ‘범 내려온다’를 카피한 영상 ‘영 내려온다’를 탄생시켜 정치권의 화제가 된 에피소드이다.

20개월 간 거의 매일 새벽까지 보고서와 자료를 검토하면서 직원들과 함께 25개의 중소·벤처·소상공인 정책을 발표한 후일담뿐만 아니라, 넉넉지 않았던 탓에 간식을 사지 못하고 밀가루로 도너츠를 만들어 먹으면서도 구김 없는 ‘골목대장’으로 살았던 유년기의 모습까지 고스란히 녹아있다.

‘여성 암호학 박사’이자 ‘대한민국 보안 1세대’로서 언제나 새로운 길을 열어온 이영 전 장관은 북 콘서트 역시 기존의 방식에서 탈피해 학창시절 친구, 창업 후 20년의 분투를 곁에서 지켜본 지인, 국회의원시절 처음 만나 서로 진심을 나누고 있는 김예지 국회의원이 패널로 함께 할 예정이다.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소상공인의 딸로 태어나 광운대 수학과를 졸업하고 카이스트(KAIST)에서 암호학과 정보보안 관련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 전 장관은 특히 ‘인류를 구원할 보물을 찾는 사람들’을 뜻하는 티베트어 ‘테르텐’을 회사명으로 정하고 당시로서는 생소한 정보 보안 스타트업을 창업해 20년 간 운영했으며 이후 한국여성벤처협회 회장, 21대 국회의원, 현 정부 초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