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2025년 3월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을 앞두고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을 제공하는 공립 온라인학교 <(가칭)서울 통합온라인학교> 설립 계획을 공개한다.
<서울 통합온라인학교>는 서울시교육청 소속 학생들에게 온·오프라인 시간제 수업을 개방하여 운영함으로써,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과 건강장애 학생 등 교육 약자의 학습을 지원하는 학교이다.
향후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부설 운영, 한국형 고교 미네르바 교육과정 운영 등을 통해 기존의 다양한 온라인 교육을 종합하여 통합 운영할 예정이다.
설립 예정지는 현 덕수고등학교 분교 부지(성동구 행당동 소재, 24년 2월 폐교 예정)로, 주요 시설은 온라인강의실, 온·오프라인 겸용교실, 버추얼 스튜디오 및 콘텐츠 제작실 등이며, 각 실에는 최첨단 디지털 기술을 반영한 미래형 교수·학습 환경이 구축된다.
<서울 통합온라인학교>는 단위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과목 및 다양한 고시 외 과목을 개설하여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 확대 및 학교 교육과정 다양화에 기여하고, 서울교육이 지향하는 미래 교육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주문형 교육과정, △개방형 교육과정, △국제형 교육과정, △학생 개설형 교육과정, △고교-대학 연계형 교육과정, △학교 밖 교육과정, △글로컬 한국어 교육과정, △병원학교 학습지원 과정 등을 계획하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서울 통합온라인학교 설립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다양화를 지원하여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서울미래교육 실현에 한 발자국 더 가까워지는 기회가 될 것” 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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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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