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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려 출마

이석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9/15 [13:47]

[속보] 이용호 의원 국민의힘 원내대표 출마 선언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려 출마

이석우 기자 | 입력 : 2022/09/15 [13:47]

 

▲ 15일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출마한 이용호 국회의원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를 코 앞에 두고 호남 유일 지역구 의원인 이용호 의원(전북 남원·임실·순창, 재선)15일 오전 원내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내부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자의반 타의반 후보군으로 염두에 주는 분이 있지만, 정진석 비대위원장이 들어서서 분위기는 경선분위기로 흐르는 것은 아닌가 싶다는 의견이 일시 돌았다.

 

주호영 의원(5)의 추대설이 있기도 했지만 이용호 의원의 이날 출마선언으로 추대설은 이미 사라진 셈이다. 이 외에도 당안팎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조경태 의원(5), 김학용·윤상현·홍문표(4), 김태호·박대출·윤영석·윤재옥·이종배·조해진(3) 10여명에 이르게 돼 국민의힘은 다시 새로운 활력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이용호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감한 선택을 할 때"라며 '살아 있는 정당'을 만들겠다며, 주호영 전 비상대책위원장 추대론에 관해선 "과거 회귀적"이라 비판해 원내대표 경선에 의미를 뒀다.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의원은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9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재선에 불과한 제가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신다. 그럼에도 제가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 국민의힘 앞에 놓인 정치 현실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라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의원은 호남 유일 지역구 의원으로 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호남공략에 힘을 실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간사를 맡으면서 몸집을 키웠다. 이 의원은 합리적이고 온화해 지난 해 국민의힘 입당 후 상당한 지지기반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호 의원 원내대표 출마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국민의힘 유일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인 전북 남원·임실·순창 이용호 의원입니다.  

 

저는 오늘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합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9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재선에 불과한 제가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십니다.  그럼에도 제가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오늘 우리 국민의힘 앞에 놓여진 정치 현실이 간단치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난해 12월 대한민국을 정상화시키고, 미래 세대에게 희망이 있는 대한민국을 물려주려면 윤석열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는 절박감을 안고 고뇌 끝에 국민의힘에 입당했습니다.

 

그리고 최선을 다해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을 도와 정권교체에 일조했고, 대통령직 인수위 간사로 윤석열 정부의 출범도 도왔습니다.

 

그러나 국회 입법권력은 전 정권의 치부를 덮겠다며 검수완박법까지 밀어붙인 민주당이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윤석열 정부가 약속한 국정과제를 조기에 실현하고 민생을 뒷받침하는데 큰 어려움과 한계가 있습니다.

 

제가 국민의힘에 입당해 느낀 것은 우리 국민의힘 선후배 의원님들이 다들 점잖고 훌륭한 분들이라는 것입니다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위기에 민감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그러잖아도 절대 불리한 국회 지형 속에서 국민의힘은 책임감 있는 하나가 되기보다는 내분과 혼란에 빠지며 점차 국민의 신뢰를 잃어가고 있습니다.

당이 큰 위기를 맞이한 현 상황에서도 원내대표 돌려막기, 추대론 등 과거 회귀적 발언들만 나오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이러한 전례 없는 위기와 악조건에서 우리 국민의힘은 어떤 길을 선택해야 하겠습니까?  

위기일수록 치열한 토론과 경쟁을 통해서 새로운 리더십을 만들어 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보여주는 게 살아 있는 정당의 모습입니다.

 

일부에서 재선인 제가 출마한다고 하니 재선밖에 안 되는데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그러나 우리 당에서는 이미 21년 전에 재선 의원이 원내 사령탑을 맡은 바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21년 전보다도 후퇴했다는 말입니까?  

다시 그 인물, 다시 그 구도를 확실하게 벗어버리고 계파를 파괴하고, 선수를 파괴하고, 지역구도를 타파해 새로운 모습으로 당을 탈바꿈시켜야 합니다.

 

국민의힘이 호남이 지역구이며, 실용적이고 중도보수적인 저 이용호를 선택하는 것만으로도 국민의힘은 국민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외람되지만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이 변화를 두려워한다면 우리는 16개월 여 남은 총선에서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입니다.

 

차기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회 입법권력을 여전히 야당에 넘겨준 채, 윤석열 정부는 꿈과 비전을 제대로 펼쳐보지도 못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과감하고 용기 있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저는 재선 의원이지만 국회의원 두 번 낙선의 경험, 오랜 정치부 기자 경험 등 풍부한 정치 현장에서의 경험과 정치력을 갖추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 이용호는 국민이 바라는 정치가 무엇인지, 정치가 어떤 길을 가야 하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싸울 때가 언제이고 타협할 때가 언제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정치인의 도리, 정치인의 품격이 어떠해야 하는지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배, 동료 의원님들의 고견을 잘 받들어 제가 원내대표가 되면 우리 국민의힘과 국회를 이렇게 바꿔나가겠습니다.

 

첫째, 언제부터인지 법조문이 정치를 대신하는 여의도 정치에 정치를 회복시키겠습니다.

 

둘째, 당내 화합을 통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의원 한 사람, 한 사람이 헌법기관으로서 눈치 보지 않고 의정활동을 펼치고 평가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겠습니다.

 

셋째, 정부, 대통령실과 원활한 소통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고 가감 없이 민심을 전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선배, 동료 의원님 여러분!

 

국민의힘의 변화를 원하시면 국민의힘변화의 상징저 이용호를 선택해 주십시오.  

차기 총선 승리를 통한 윤석열 정부의 성공,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바라신다면 국민의힘 외연 확장의 상징저를 선택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2022. 9. 15

국민의힘 국회의원 이용호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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