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덕 국회의원(전주시 갑)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6일 김윤덕 국회의원(전주시 갑)을 민주당 국회의원 공천을 위한 ‘재심위원회 부위원장’과 ‘지방선거 재보궐 선거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은 기존에 중앙당 조직 사무 부총장으로서 ‘총선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에 배석하여 실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 밖에도 ‘총선 후보자 검증위원회 부위원장’과 ‘전략공천관리위원’ 등을 겸직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두 가지 직함이 더해지면서 총선 공천과 관련하여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

김윤덕 의원이 이번에 부위원장을 겸임하게 된 ‘공직후보자재심위원회’는 민주당 공천 후보자들의 이의신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이며, ‘지방선거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2일을 기준으로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전북 도의원 두 개 선거구를 비롯하여 전국의 자치단체장 2명, 시・도의회의원 15명, 구・시・군의회 의원 24명 재·보궐선거의 공천을 총괄하게 된다.

이는 김윤덕 의원이 민주당의 공천 과정 전체에 대한 사실 상의 실무를 총괄하는 것으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두터운 신임을 바탕으로 평소 대쪽 같은 신념과 합리적인 일 처리 능력을 보여왔던 것을 민주당이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덕 의원은 이와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민주당의 공천은 당헌과 당규에 입각하여 당원과 국민이 원하는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