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박양숙 더불어민주당 중구성동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응봉역~왕십리역~청량리역 철도 도심구간을 지하화하여 오랜 세월 동안 단절된 성동구 생활경제권을 하나로 통합하는 친환경 생활문화공간을 만들겠다”고 5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그동안 철도 지상 시설들로 인해 소음과 분진 같은 피해를 줄 뿐만 아니라, 중랑천으로의 접근이 불편했고 도시를 양쪽으로 절단하여 마장동 축산물시장에도 심각한 문제가 되었다”면서 “부족한 친환경 녹지공원을 조성하고, 문화와 일자리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가 발표한 ‘경의중앙선 성동구 구간의 지하화’는 지난 1월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하여, 2월1일 민주당이 발표한 ‘철도 도심구간 지하화 공약’인 광역철도 지하화 노선에 따른 것이다.
철도 지하화 사업은 쾌적한 생활여건 조성과 단절된 생활경제권을 통합, 재정비를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시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법안에는 철도부지를 ‘국유재산법’에 따라 출자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용적률, 건폐율 등 특례를 주고, 부담금 감면과 기반시설을 지원하는 등 규정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에서 4월 총선 공약으로 일반철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의 도심구간에 대한 지하화를 추진하는 공약을 발표했는데
2호선 한양대-잠실, 신답-성수 구간의 지하화가 포함되어 있어 박양숙 예비후보는 성동구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도시철도법 개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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