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로고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 만찬

리잔수 위원장,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의 황금 30년 열어나가자

이석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9/17 [04:34]

[국회] 김진표 국회의장,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 만찬

리잔수 위원장,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의 황금 30년 열어나가자

이석우 기자 | 입력 : 2022/09/17 [04:34]

▲ 김진표 국회의장, 리잔수 중국 전인대 상무위원장 초청 만찬 기념 촬영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16일 오후 국회의장 공관에서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초청해 만찬을 함께하며 한중 실질협력 강화 및 의회교류 확대 등 앞선 회담에서 못다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는 한중수교 30주년으로 한국과 중국은 ‘복이 있으면 함께 누리고, 어려움이 있으면 함께 감당해야 하는(有福同享 有難同當)’ 동반자”라며 “리 위원장님의 방한이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믿고, 앞으로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 우리 국회도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잔수 상무위원장은 답사를 통해 “지난 30년 동안 양국 관계는 전방위적으로 발전해서 양국 국민에게 큰 혜택을 가져다 주었다”며 “앞으로 아름다운 미래의 황금 30년을 열어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날 만찬에는 보은 대추, 통영 통 해삼, 제주 옥돔, 횡성 한우, 강화 홍삼 등 우리나라 여러 지방의 특산물을 재료로 활용한 한식 요리가 준비되었다. 특히 한중 우호관계와 화합을 상징하는 비빔밥과 ‘극진한 대접’을 상징하는 궁중신선로가 포함됐다.

또한 한중 전통악기(가야금, 얼후 등) 합주팀 ‘문라이트’가 양국의 전통 민요인 아리랑과 모리화, 장만옥과 여명이 주연을 맡은 영화 ‘첨밀밀’의 OST인 ‘월량대표아적심(月亮代表我的心)’, 한국에서 가수 안재욱이 번안해 불렀던 중국가요 ‘친구(朋友)’ 등을 공연했다.

김 의장은 만찬이 끝나고 리 위원장에게 분청사기 상감 보리문 항아리를 선물했다. 태토(胎土) 위에 백토로 표면을 마무리한 분청사기 항아리로, 우리나라 도예의 독창적 기법인 상감 기법을 활용해 보리문을 장식한 작품이다.

 

중국에서 보리는 풍수와 부귀, 평안의 의미가 있고 사직·나라를 상징하므로 국부민강(國富民强)을 축복하는 뜻이 있다. 리 위원장은 김 의장에게 ‘송학연년(鬆鶴延年)’ 중국화를 선물했다. 소나무, 학, 샘물을 표현한 이 그림은 양국 우호가 영원토록 변하지 않기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겨 있다.

이석우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