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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주호영 vs 이용호 양자 대결

19일 의총에서 판가름, 득표 결과로 당 안정성 예측

이석우 기자 | 기사입력 2022/09/17 [14:21]

[정당]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주호영 vs 이용호 양자 대결

19일 의총에서 판가름, 득표 결과로 당 안정성 예측

이석우 기자 | 입력 : 2022/09/17 [14:21]

 

▲ 국민의힘 원내대표 주호영 후보(좌측)와 이용호 후보(우측)    

[시사앤피플] 이석우 기자 = 국민의힘은 16일 오후 5시 원내대표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주호영 의원(5) vs 이용호 의원(재선)의 양자 대결로 경선이 치러질 예정이다.

 

주호영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긴 고심 끝에 원내대표 선거에 참여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용호 의원은 15일 국회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9개월여밖에 지나지 않은 재선에 불과한 제가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의아해하신다. 그럼에도 제가 나설 수밖에 없는 이유는 우리 국민의힘 앞에 놓인 정치 현실이 간단치 않기 때문"이라며 원내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로써 국민의힘 주변에서 흘러 나오는 주호영 의원 추대설은 사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자의반 타의반으로 이름이 거론 됐더 조경태 의원(5), 김학용·윤상현·홍문표(4), 김태호·박대출·윤영석·윤재옥·이종배·조해진(3) 10여명의 후보군에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16일 오후 마감시간이 되기까지 이용호, 주호영 후보 외 다른 후보가 접수하지 않게 돼 양자 대결은 피할 수 없게 됐다.

 

주 후보는 "2년 전에 이미 원내대표를 맡은 적이 있고 당내에 훌륭한 분들도 많이 계시기 때문에 다시 한다는 것은 전혀 생각지 않고 있었다""위기수습을 위해 나온 것인 만큼 맡게 된다면 권성동 원내대표의 잔여 임기를 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임기를 수행하겠다라고 했다.

 

이 후보는 "당이 위기일수록 절차적 정당성 그리고 건강한 경쟁을 통해야 리더십이 강해지고 국민 관심과 지지도 넓혀나갈 수 있다"고 밝히며 "몇몇 의원들이 윤심을 말하는 것은 당의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것이다. 윤심은 당이 역동적으로 바뀌고 생산적으로 화합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추대는 21세기에 맞는 선출 방법은 아니다"라 말했다.

 

이는 앞서 언급한 주 후보의 추대설에 따른 여파를 차단하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당선되면 전당대회 즈음해서 중간평가를 한번 묻겠다"고 밝혀 재신임을 묻는 방식을 통해 의원들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당내 사정에 밝은 한 인사는 주호영 후보는 이미 검증된 후보이고, 이 후보는 아직 제대로 당에서 검증 받지 못한 후보이라면서 하지만 누가 더 많은 득표를 하느냐가 새로운 의미를 가지게 할 것이라 전망했다.

 

, 19일 의총에서 주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크지만, 이 후보가 남은 기간 선전하고 10여명의 후보군에 있던 의원들의 지지를 받아 내게 된다면 극적 승리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19일 경선 결과 누가 얼마만큼 더 득표를 했느냐가 또 다른 의미를 내포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는 분위기이다.

 

이용호 후보가 말한 "정치는 국민을 상대로 하는 것이지 야당을 상대로 하거나 여당을 상대로 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점이 국민의힘 분위기를 읽히게 해 사실 상 경선은 양자 대결의 팽팽한 경쟁을 예고하는 것으로 읽힌다.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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