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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고용진 의원, 지난해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 3.2배로 상승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 거시건전성 측면 중요한 과제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06:59]

[국회] 고용진 의원, 지난해 GDP 대비 주택 시가총액 3.2배로 상승

부동산시장 하향 안정, 거시건전성 측면 중요한 과제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2/09/22 [06:59]

▲ 고용진 국회의원(노원갑, 민주당)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국회 고용진 의원(노원갑, 민주당)15, 한국은행에서 받은 ‘2010년 이후 GDP 대비 주택시가총액 현황자료를 보면, 지난해 GDP 대비 주택시가총액은 3.2배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사상 이 수치가 3배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소득이 늘어난 것보다 부동산가격이 더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주택시가총액은 전년에 비해 809조원(14.1%) 증가한 6534조원으로 집계되었다.

 

주택시가총액은 주거용건물(생산자산)과 부속토지(토지자산)로 구성된다. 이 중 주거용건물이 2065조원(31.6%), 부속토지가 4469조원(68.4%)으로 집계되었다.

 

명목GDP는 전년(1941조원) 대비 6.8% 증가했다. 주택시가총액이 명목GDP보다 2배 이상 크게 상승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시가총액을 명목GDP(2072조원)로 나눈 GDP 대비 주택시가총액 배율은 3.0에서 3.2배로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주택시가총액은 20001031조원에서 20여년 사이 6.2배 상승했다. 연평균으로 환산하면 9.1% 상승한 셈이다. 총주택은 20001096만채에서 1881만채로 785만채 늘어났다. 지난 20여년간 주택수는 72%, 연평균 2.6% 상승한 것이다. 주택시가총액을 주택수로 나눈 평균 주택가격은 9592만원에서 작년에는 34735만원으로 상승했다.

 

고용진 의원은 우리나라의 GDP 대비 주택시가총액은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그만큼 주택가격 거품이 심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고 의원은 최근 주택가격 고점 인식과 금리 인상 등으로 부동산시장이 조금씩 하향 안정되고 있다면서, “부동산시장 안정은 서민들의 주거안정과 거시건전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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