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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시스템과 학생교류협정 체결

이명숙 기자 | 기사입력 2022/10/07 [17:00]

고려대학교,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시스템과 학생교류협정 체결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2/10/07 [17:00]

[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고려대학교(총장 정진택)는 지난 4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시스템(California State University System, 이하 CSU 시스템)과 학생교류협정을 새롭게 체결했다.

이번 협정을 통해 고려대학교는 CSU 시스템에 속한 23개 대학과 매년 최대 20명의 학생을 상호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이로써 고려대학교는 UC (University of California) 시스템 및 CSU 시스템 모두 학생교류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

또한, 향후 단기프로그램(국제하계/동계프로그램), 대학원, 연구, 공동학위 등 협력 분야 확대를 위해 CSU 시스템 내 고려대 현지 사무소 설치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학생들은 LA와 같이 선호도가 높은 미국 캘리포니아 주요 도시에서 자신의 전공을 미국 학생들과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특히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고려대학교에 등록금을 내면 해당 자매협정교인 미국대학에서 등록금을 면제받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매우 높은 편이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학교는 지난해 8월, 미국 UC Berkeley 및 UCLA를 포함한 10개 주요 대학으로 구성된 캘리포니아 대학 시스템(University of California System, UC 시스템)과도 연간 최대 200명의 대규모 학생교류를 체결한 바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는 학문 연구중심의 UC (University of California) 시스템과 실용학문 중심의 CSU(California State University)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두 시스템은 각자의 주력 분야가 다르며 UC 시스템은 학문적 성취도가 높으며, CSU 시스템의 경우 실용적 학문에 저렴한 학비 그리고 높은 취업률로 유명한 대학 시스템이다.

고려대학교는 현재 해외 99개 국가의 1,000개 이상의 대학 및 기관과 교류를 맺고 있다.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고려대학생들은 교환학생으로 해외 대학에 파견돼 세계를 배우고, 또 외국인 학생들이 고려대에서 수학하며 한국을 배워 세계에 알리는 통로로 기능하고 있다.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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