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 28종 선정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2/11/21 [09:51]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하승철 군수)는 조태연가죽로차(대표 조윤석), 다우당(대표 이승관), 화개제다(대표 홍순창) 제품 28종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인정상품은 ▲조태연가죽로차는 유기농 덖음 죽로차, 유기농 이슬발효 우리차, 유기농 분이말차 등 3종 ▲다우당은 청심아, 개심, 떡차 등 3종 ▲화개제다는 명차, 청명차, 특우전 천화개, 유일홍, 덩이차 등 차류 22종이다. 조태연가죽로차는 한국 최초로 제다원을 설립해 죽로차를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현재 3대째 대를 이어 덖음차를 만들고 있다. 대나무 이슬을 머금고 자란 찻잎으로 만든 죽로차, 수분을 가둔 채 느리게 산화해 특유의 달콤함을 지닌 발효차, 세작을 분쇄해 만든 차로 부드럽고 감칠맛이 나는 말차가 대표 상품이다. 다우당 차는 화개골 친환경 찻잎을 전통 방식으로 제다해 담백하고 깨끗한 맛이 특징이다. 찻잎을 무쇠솥에서 손덖음해 만든 우전 청심아, 평소 법정 스님이 즐겨 마시던 차로 부드럽고 목 넘김이 좋은 발효차 개심, 떡차가 유명하다. 화개제다 차는 지리산 깊은 계곡 야생차밭에서 무농약으로 재배한 찻잎을 가공해 고소하고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전통식품명인의 전통 수제 기법으로 제다해 전통차의 맛과 향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대용차를 만들어 차의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은 영농조합법인 농담, 삼태다원, 하동군농협쌀조합, 지리산들깨농부, 지리산상선암, 연우제다, 만수가만든차, 청석골감로다원, 쌍계명차, 금향다원, 요리곳간, 옥선명차, 퍼시머너리 등 16개 업체 300개 제품으로 늘었다. 조직위 관계자는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을 위해 협조해준 조태연가죽로차, 다우당, 화개제다에 감사드린다"며 "인정상품으로 선정된 제품을 적극 홍보할 것이며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과 하동 차 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정된 인정상품 사업자는 소정의 휘장 사용료를 납부하고 계약일로부터 내년 7월 31일까지 엑스포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 및 제작판매가 허용되며 엑스포 행사장 내 임대부스 우선 사용권 등의 권리가 부여된다.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 신청을 희망하는 업체는 2023년 3월 31일까지 우편(경남 하동군 화개면 쌍계로 71-8 다향문화센터 2층) 또는 전자우편으로 신청하거나 엑스포 조직위를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 공식 누리집 또는 경남도·하동군 홈페이지 등에 공지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 한편 경남도와 하동군이 공동 주최하고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는 차(茶) 분야 최초의 정부 승인 국제 행사로 2023년 5월 4일부터 6월 3일까지 31일간 하동스포츠파크와 하동야생차문화축제장 등 경남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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