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서울대학교,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이명숙 기자 | 입력 : 2024/11/23 [07:52]
▲ 남서울대학교,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 기증 관련 사진(남서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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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남서울대학교(총장 윤승용) 드론공간정보공학과는 청주맹학교에 3D 촉지도를 4점 기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증 행사에는 남서울대 드론공간정보공학과 박재국 교수와 청주맹학교 박순호 교감을 비롯해 남서울대 학생, 시각장애인 학생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D 촉지도 제작 설명과 체험을 통한 사용성 평가가 이뤄졌다.
제작된 촉지도는 드론 촬영 및 지상 레이저 스캐닝을 통해 식당과 강당의 실내 구조를 재현했다. 기존의 2D 촉지도와는 달리 3D 촉지도는 입체감을 더해 시각장애인들에게 더욱 직관적인 정보 접근이 가능하다.
아울러 이번에 기증된 촉지도는 남서울대 ‘Sky Drone’ 동아리와 드론공간정보공학과 학생이 공동 제작하였으며 산학협력 워크숍 및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우승한 작품이다.
청주맹학교 원한나 보행교사는 “3D 촉지도와 같이 보행 교육에 탁월한 보교재를 만드는 곳이 거의 없는데 남서울대에서 기증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많이 홍보되어 촉지도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제공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남서울대 드론공간정보공학과는 2016년부터 졸업작품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지도 제작에 힘써 왔으며 촉지도 무상 제작 지원 서비스를 기관에서 개인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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