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름답고 부르기 편한 '공동주택 명칭' 위한 토론회 개최9일 오후 2시 서울시청 후생동서 열려, 시민 누구나 참석 가능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서울시가 시민, 전문가와 함께 '아름답고 부르기 편한 아파트 이름'에 대해 브랜드가치를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시는 29일 14~16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후생동(4층 강당)에서 시민, 전문가, 관련 업계 종사자가 모인 가운데 '공동주택(아파트) 명칭 관련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토론회는 아파트 명칭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토론회는 시대에 따라 변화해 온 공동주택 명칭 변천에 대해 짚어보고 인지도, 아파트 가치, 지역커뮤니티 형성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는 공동주택 브랜드 운용실태와 발전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건축학, 국문학, 지명 및 역사지리 등 각 분야별 전문가와 민간․공공(LH) 건설업계 관계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공동주택 명칭의 의미 ▴시민인식 조사 결과 발표 ▴자유토론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아파트 이름의 변화만 살펴보아도 시대 흐름을 엿볼 수 있을 만큼 공동주택 브랜드는 다양한 언어와 형식으로 바뀌어 왔다"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아파트 명칭에 아름다운 한글, 고유지명을 적용할 뿐만 아니라 부르기 쉽고 편한 말을 담기 위해 노력하는 사회적 공감대와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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