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가 온·오프라인에서 새해 초부터 시행에 들어가 도내 각 지자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아침 행정안전부 허승원 자치분권과장이 고창군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인증했다. 허승원 과장은 “공직 선배인 심덕섭 고창군수와의 인연으로 고창을 알게 됐다”며 “새해 첫날 의미있는 일에 동참하기 위해 고창군에 고향사랑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고창군과 오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박인수(60)씨도 고향사랑기부제에 통 크게 참여했다.
2일 오후에는 경기도 시흥시 박인수씨가 고창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금 연간 상한액인 500만원을 기탁했다.
기탁식에는 심덕섭 고창군수, 노형수 고창군부군수, 심원면 표영현 부면장 등이 참석했다. 기탁된 기부금은 고창군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청소년의 육성·보호 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상하면 동촌마을 출신인 박인수씨는 지난 2017년부터 선풍기를 40대나 기증하고, 6000만원 상당의 조명기기와 전구를 기부하는 등 늘 고향에 관심갖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신 박인수 씨와 허승원 과장을 비롯한 온·오프라인 많은 기탁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에 소중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1월부터 시행되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 기탁 참여는 포털사이트에서 “고향사랑e음”이라 검색하고 선택하면 인터넷을 통해서도 개인당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다. 직장 근로자인 경우 10만원을 기부할 경우 10만원 전액 세액공제와 3만원 상당의 답례품을 받게 된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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