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중대재해 공동대응 논의, ‘경남도-18개 시군’ 합동 워크숍 개최현안논의 및 우수정책 공유를 통한 담당공무원 역량 강화 계기 마련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경상남도는 최근 일주일간(5.10.~16.) 전국에서 중대재해가 평년의 2배 수준으로 급등함에 따라 18개 시군과 중대재해 예방과 감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경남도는 19일 합천군 소재 경상남도안전체험관에서 도와 18개 시군 중대재해 예방 전담부서 업무 담당자 60여 명이 모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도와 시군이 중대재해 예방과 감축에 공동 대응을 위해 처음으로 개최됐고, 각 기관별 중대재해 예방정책을 공유하고, 직원들의 업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워크숍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추진사항 및 현안 정책 토론을 비롯해 양산시, 남해군, 의령군의 우수사례 발표, 중대산업재해,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 매뉴얼 공동제작 추진 현황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중대재해 실무 교육을 위해 부산고용노동청 이근규 광역중대재해관리과장을 강사로 초빙하여 ‘산업재해 사례를 통한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라는 주제의 강연에 이어, 안전체험관에서 진행하는 재난 및 화재안전 대비를 위한 체험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도와 시군이 협력을 강화해 중대재해 감축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 중대재해 예방의 주체인 지자체 직원으로서 최선의 역할을 다한다는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정설화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도는 올해를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골든타임이자 감축 원년으로 삼고 도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하여 시너지를 내고, 민간의 중대재해를 감축하기 위해서는 18개 시군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며, 교육, 홍보에 관심과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 참석한 한 공무원은 “도와 시군이 공동으로 매뉴얼을 제작해 행정의 효율성이 제고되고, 우수 정책사례를 공유해 관할 지역의 재해예방 업무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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