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기업인과 관련 인사들이 27일 전북도지회 설명회에 참석해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승주 이사장(하단 우측5번째)), 김용현 공동위원장(하단 우측4번째))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한국국제자원봉사회(KIVA/이사장 박승주/여가부 전 차관) 전북도지회 설립추진위원회(공동 위원장 김용현/장규선)가 주관하는 ‘전북도지회 창립 설명회’가 27일 개최됐다.

이날 오후 4시 30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가진 KIVA 전북도지회 창립 설명회엔 도내 기업인과 수출관련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 70여명이 참석해 KIVA 설립과 운영에 관한 질의 응답이 이어졌다.

박승주 KIVA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KIVA전북도지회를 비롯한 전국 17개 시도지회는 KIVA의 국제 공공외교 봉사활동을 수행하면서 맺게 되는 해외인맥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지역 기업의 수출 확대와 투자유치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주한외국대사관 등과 연계해 해외인맥을 강력하게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지자체를 세계와 미래로 견인하는 민간 공공외교(자원봉사시스템)가 촉진하게 될 것”이라 밝히고 전북에서 먼저 스타트하게 된 것을 축하·격려했다.

전북도지회 설립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용현 대표이사(정석케미칼/경총 전북회장)와 장규선 자문위원은 각각 인사말을 통해 추진 취지를 밝혔다.

김용현 공동위원장은 “향후 KIVA 활동을 통해 회원 간 친목은 물론 전북기업이 전 세계로 활로를 모색해 나가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며, 지회운영도 전북기업인들이 주체가 돼 자율성을 갖고 운영하며 중앙회와 연계해 더 큰 성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규선 공동위원장은 “저는 자문위원으로서 KIVA중앙회와 전북기업을 연계해 협력적 분위기를 만드는데 힘을 쏟겠다”며, “우리 전북에 KIVA라는 집이 지어지면 우리의 멤버십으로 상부상조하면서 성장과 발전을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KIVA(한국국제자원봉사회)는 2011년 외교부에서 사단법인으로 인가를 받았으며, 금년부터 전국적으로 기업별 수출국가확대(100여개국)를 지원하기 위해 시도별지회를 조직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지자체와 단체장을 세계 각국과 연결하고, 중앙부처/지자체의 개도국ODA사업 파트너 역할을 목적으로 하는 비영리법인이다.

▲ 박승주 KIVA이사장이 27일 전북도 설명회에서 조직운영 등 전반을 설명하고 있다.

주한외국대사관(110개국)과 시도별 KIVA회원(각 110명)이 해외 인맥네트워크를 촉진하고,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매년 2천여명)을 안내 봉사하며, 세계 30개 도시에 KIVA한인지회(4천여명)를 조직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조직이 완성되면 국내 맴버십 회원(35지회 2,600명), 시·도별 110명씩(17시도지회1,870명), 전문영역지회 40명씩(18영역 720명)이 코리안 서포터즈(안내와 응원봉사)로 활동하는데, 나라별로는 110개에 대사관별로 25명씩 활동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참석자들은 시도별 월례회인 시도국정포럼(지역기관장 정책특강)에 크게 관심을 가졌으며, 회비 문제에 대해 박승주 이사장에 질의했다. 이에 박 이사장은 “맴버십회비는 라이온스, 로타리 등과 비교될 수 있지만, 형태는 다소 다르다”고 설명했다.

▲ 김용현 공동추진위원장(정석케미칼 대표/경총 전북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즉, 전북도지회가 설립되면, 멤버쉽 회비는 300만원이 된다. 이중 전북도지회 회비로 100만원(전북외교자원봉사회분 60만원 + 전북 국정포럼분 40만원), 나라별분회 회비로 100만원이 나가고, 중앙본부 회비는 100만원 이라 설명했다.

KIVA중앙본부는 이 100만원을 가지고 국내회원 2,600명, 해외 30개 주요도시별 회원 4,000명, 한국에서 안내 봉사 받고 간 외국인 1년에 2,000명~ 9,000여명의 DB 관리, 해외 바이어 관리 구축 등에 사용한다.

박승주 이사장은 “110개 주한 외국대사의 시·도 초청행사 등 참여 시 대사들은 나라를 대표하기에 중앙본부가 의전관리에도 크게 관심을 가져야 하고, 중앙정부와 시·도지사, 지역기관장과 KIVA 회원 소개 등 3개 분야에 중정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날 전북도 설명회 참석자들은 김용현·장규선 공동 추진준비 위원장에게 초대 회장 추천 문제 등을 일임하고 만찬 후 종료됐다. 

▲ KIVA(한국국제자원봉사회) 인맥도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