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최근 급성장 중인 베트남 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시장공략을 위해 8일 호치민 유명 펫 전문몰(Pet Like Park Mall)에서 ‘K-펫푸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빠르게 퍼지며, 강아지·고양이 등 용품과 사료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이에 공사는 지난 5월 하노이에서 ‘제1회 아세안 K-펫푸드 페어’를 최초 개최했으며, 이번 호치민 행사는 본격적인 현지 펫푸드 시장공략을 위한 후속 조치로 추진됐다.
행사가 열린 ‘펫라이크파크몰(Pet Like Park Mall)’은 반려동물 사료·간식 판매부터 의료·미용·돌봄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베트남 최초의 펫 전문 복합시설로, 이날 행사장을 찾은 강아지와 애견인 100여 명과 함께 펫운동회부터 게임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며 K-펫푸드의 장점과 상품안내, 구매처 등을 적극 홍보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K-푸드의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해 펫푸드와 같은 새로운 유망품목을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베트남을 비롯한 아세안 펫푸드 시장에서 한국의 프리미엄 펫푸드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도록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K-펫푸드(반려동물 사료) 주요 수출국은 일본, 태국, 호주, 베트남 등으로 2022년 수출액은 1억 4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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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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