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HD현대에너지솔루션이 국내 업계 최초로 친환경 RoHS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로부터 태양광 모듈 생산에 필요한 유해물질 관리 역량을 입증하는 RoHS(Restriction of the use of certain Hazardous Substance, 유해물질 사용 제한 규정)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RoHS는 전기 전자 제품, 의료기기, 감시 및 제어기기 등 내 특정 유해물질에 대한 사용을 제한하는 규정으로, 폐기물 매립, 소각 등 처리와 재활용 과정에서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위험을 줄이기 위해 유럽연합이 2006년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RoHS 인증은 제품을 구성하는 각 부품마다 납(Pb), 카드뮴(Cd), 수은(Hg) 등 총 10개 유해물질 함량이 0.01%∼0.1% 미만이어야 획득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이 인증 절차를 대행하고 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태양광 모듈의 유럽 수출을 위해 아직 RoHS 인증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니지만, 세계 각국에서 강화되고 있는 유해물질의 사용, 폐기 제한 움직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업계 최초로 RoHS 인증을 획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기업의 친환경 활동에 대한 시장 요구를 반영하여 태양광 제품에 대해 RoHS 인증을 획득했다.”며,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넘어 인체와 환경에 안전한 기술 개발을 선도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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