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2022 이스탄불 식품박람회(World Food Istanbul 2022)’에 한국관으로 참가해 K-Food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올해로 30회째를 맞이하는 이스탄불 식품박람회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최대 식품박람회로, 코로나 이후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개최돼 한국을 비롯한 15개국 4백여 참가사와 인근 유럽과 중동은 물론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등 전 세계 120여 국가 2만여 방문객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사는 중동과 유럽을 연결하는 1113억 달러 규모의 튀르키예 식품시장을 K-Food의 신시장으로 개척하고자 한국관으로 박람회에 참가해, 인삼, 식혜, 떡볶이 등 현지에 적합한 수출 유망품목을 선보였으며 K-Food 대표주자인 김치와 인삼 홍보관을 마련해 한국 고유의 맛과 건강함을 적극 홍보했다.
특히, 인삼․홍삼 등 건강보조식품과 매콤한 떡볶이를 중심으로 시음․시식 행사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현지 시장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한국관을 찾은 튀르키예 현지인 투세케스킨 씨는 “그동안 TV로만 봤던 한국의 떡볶이를 처음 먹어봤는데, 튀르키예 사람들이 충분히 좋아할 만한 매력적인 맛”이라며 호평을 했다.
기노선 수출식품이사는 “튀르키예는 동서양의 경계에 있어 다양한 식문화가 공존하고, 식품 유통채널이 빠르게 증가하는 신규 유망시장”이라며, “우리 수출업체들이 튀르키예는 물론 인근 중동․유럽 신시장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바이어 발굴부터 상담 알선, 홍보 마케팅 등 다각적인 수출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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