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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제 2공장 정석에너지솔루션 스타트한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지역 주민은 물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

이민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9/14 [09:56]

[인터뷰] 제 2공장 정석에너지솔루션 스타트한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지역 주민은 물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

이민영 기자 | 입력 : 2023/09/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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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공장 정석에너지솔루션 스타트한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사진 : 취재진)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정석케미칼은 전북 완주산단에 있는 지역 향토기업이다. 이 기업은 1998년 완주로 본사를 이전해 사업을 확장시켰으며, 지난 12일 제2공장으로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 2산단에 '정석에너지솔루션'을 신축 기공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이사는 이날 수십년 간 도료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고체 배터리 핵심소재인 황화리튬 대량생산 공장을 성공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도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에너지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2공장 기공을 계기로 정석케미칼의 밝은 미래가 펼쳐지고 있다. 더 높은 비전을 세우고 지역민과 인류를 위해 정진하고 있다. 이에 김용현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그의 구체적 생각을 들어 본다.(편집자 )

 

(주)정석케미칼은 페인트를 주요 품목으로 원전, 방산, 공업에 쓰이는 특수 도료에 이르기까지 생산하고 '작지만 강한 기업'을 지향하며 30년 이상을 달려왔다. 종사자는 200명이며, 연 매출액은 약900여억 원 정도이다. 또한 100여개의 특허를 확보하고 있어 기술개발과 기술력에 있어서도 선두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이 회사를 이끌어온 김용현 대표는 지금 강소기업이란 칭찬에 만족하지 않고 더 노력하고 발전시켜 중견기업이 되고 더 튼실한 기업이 돼 이름만 들어도 아는 회사, 이름만 들어도 입사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어 우리 종사원들이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다이것이 그의 소박한 꿈이다.

 

정석케미칼은 페인트 제조공장을 비롯 3개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분야 최고 수준의 기업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지난 12일 제2공장으로 '정석에너지솔루션'을 추가하게 돼 더 큰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김 대표는 우리 정석케미칼은 현재 3개의 공장이 있다, “여기에 제2공장을 추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세계적 수요와 추세에 맞는 제조설비와 공장 조건을 완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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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 기공식 모습, 이날 행사에 유희태 완주군수, 서남용 완주군의장,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정운천 국민의힘 의원 등 도내 주요인사들이 참석했다.(사진 : 정석케미칼)    

 

 먼저 페인트 제조공장은 다양한 종류의 고품질 도료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건축용, 공업용 및 특수도료 등 고객 요구에 맞게 소량, 대량 공급이 가능한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했다.

 

합성수지 제조공장은 페인트의 성능을 좌우하는 고품질의 합성수지를 자체 생산하여 도료에 적용함으로써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수성 및 도로표지용 제조공장은 국내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외 수출 품목이기도 한 도로표지용 도료와 환경 친화적인 고품질의 수성도료를 생산 하고 있다.

 

여기에 2공장 '정석에너지솔루션'은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에 대비해 33213규모의 부지에 2027년 준공해 연간 약 500톤의 고순도 황화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정석케미칼은 이미 2022년 국내 최초로 전고체 배터리용 고순도(99.99%) 황화리튬 양산(10/1)에 성공했으며 올해부터 국내외 주요 전기차 관련 업체에 납품해오고 있어 제2공장의 출발은 향후 수요를 예상해 본격적인 에너지사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조치로 보인다.

 

정석케미칼의 특징은 지역의 향토기업으로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인재양성, 일자리 창출, 사회적 기부 등에 관해선 전북지역의 보배 같은 기업이다.

 

이에 관한 질의에 대해 김용현 대표는 그런 이유가 딱히 있지는 않다, “기업인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그는 이윤을 내는 것이 기업의 목표지만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나눔활동을 해야 한다. 또 많은 기업인이 여건이 허락하는 한 같이 동참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일은 공로라고 생각하지 않고 기업의 사명이라 강조했다.

 

실제 정석캐미칼은 명절이나 연말, 특별한 일이 있을 때 소외된 결식아동, 새터민, 독거노인, 적십자 고액 기부, 초록우산 고액 기부 등을 위한 나눔의 실천해 왔다. 기업 규모로 봐서 상당한 비중으로 사회공헌에 부담하고 있는 편이다.

 

직원들도 회사의 경영 방향에 부합하게 매월 급여의 끝 단위를 자발적으로 모금해 결식아동을 돕고, 매년 800만원 상당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사랑나눔 헌혈, 완주 등 도내 장학금 기부, 사랑의 연탄 나눔 운동 등 사회적 나눔 운동에도 지속적으로 동참해 지역사회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다. 이 회사가 다양한 수상을 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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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현 정석케미칼 대표 모습(사진 : 정석케미칼)    

김용현 대표는 많은 상을 수상해 왔지만 2021전북을 빛낸 자랑스런 전북인대상을 수상한 것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이 밖에도 대통령상 수상, 국무총리 표창, 품질경영공로상 수상, 친환경경영대상 수상, 대한민국 노벨사이언스 대상 수상, 가치경영 대상, 혁신리더 대상 수상, 노사문화 대상 수상, 대한민국 굿컴퍼니대상 도료부문 품질대상 4년 연속 상, 전라북도 품질분임조 경진대회 최우수상, 국가품질경영대회 3년 연속 품질경쟁력 우수기업 표창 등 수 많은 상을 받은 바 있다.

 

 김용현 대표는 마무리 인사에서 지구 환경을 보호하고 생태계 보전을 위해 언제나 환경 친화적인 제품생산에 주력할 것이라며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보다 나은 기술력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경쟁력 있는 우수제품을 공급하고, 전북도민은 물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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