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주취해소센터 운영 결과, 9개월 간 주취자 총 389명 보호 조치자진귀가 318명, 보호자 인계 45명, 병원 인계 26명 등
[시사앤피플] 이민영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정용환)는 지난해 4월 11일 개소 시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부산시 주취해소센터'를 운영한 결과,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 조치했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의료원 내에 위치한 '부산시 주취해소센터(이하 센터)'는 시 자치경찰위원회, 시경찰청, 시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 총 4개 기관이 협업해 지난해 4월 신설한 주취자 공공구호시설이다.
이곳에는 경찰관 6명과 소방관 3명이 합동 근무한다. 경찰은 주취자 보호‧관리를, 소방은 주취자에 대한 활력징후(혈압 등) 측정 및 필요시 응급실 인계 역할을 각각 맡고 있다.
특히, 소방에서 파견된 구급대원은 간호사 또는 응급구조사 자격이 있어 주취자 상태를 지속 확인하며, 의학적 개입이 필요한 경우 즉시 센터 옆에 있는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진료를 요청할 수 있다.
지난해 4월 11일 개소부터 약 9개월간 센터를 운영한 결과 센터는 총 389명의 주취자를 보호했으며, 그 중 자진귀가는 318명, 보호자 인계는 45명, 병원 인계는 26명이었다.
센터는 주취자의 안전한 보호를 위해 부산의료원 응급실과 원활한 업무체계를 구축하고, 센터 운영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행정 근거를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주취해소센터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주취자를 각종 범죄나 사고로부터 보호하고, 일선 경찰관, 소방관들의 신고 처리의 부담을 완화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치안행정과 지방행정을 연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해 시민이 더욱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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