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앤피플] 이명숙 기자 =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라이브러리스테이 지지향에서 열린 전국 고교생 대상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재)함께일하는재단이 주관하는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는 현대오토에버가 주최하고 교육부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정보보안 인재 양성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7회를 맞았다.
이 대회는 전국의 고등학생이 정보보안 지식과 경험을 쌓고, 화이트해커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현대오토에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올해는 특성화 고교생뿐만 아니라 전국 고교생으로 참여 자격을 확대하여, 정보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하였다. 또한, 우수 교육생을 선발해 특별상을 시상하는 프로그램도 새롭게 도입되어, 교육 과정에서 두각을 나타낸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서류 심사와 AI 면접을 통해 선발된 전국 고교생 50명이 참가하였으며, 이들은 지난 7월부터 4개월간 다양한 정보보안 실무 교육을 이수했다. 또한, 현대오토에버 임직원이 진행한 진로 특강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기회도 제공되었다.
대회는 CTF(Capture The Flag)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참가 학생들은 네트워크 해킹, 모바일 앱 취약점 진단, 침해사고 대응, 악성코드 분석 등 다양한 영역의 문제를 해결하며 팀별 대항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의 대상은 ‘Worst Of the Worst’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교육부 장관상과 함께 상금을 수상했으며, 팀장 ‘김동욱’ 학생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워크를 배울 수 있었고, 교육에서 배운 내용을 실전에 적용해보는 시간을 가지며 화이트해커로서의 꿈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함께일하는재단 이원태 사무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보여준 열정과 성장이 인상 깊었다”며, “현대오토에버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정보보안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사앤피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명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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